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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상의 휴전 시나리오가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세계 경제는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가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휴전 합의에도 불안감은 여전해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신주원 PD입니다.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는 이란전으로 전 세계 원유 공급이 하루에 약 13% 감소하는 등 대규모 공급 충격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에너지 비용을 더 많이 지불하게 됐다면서 이란전 여파로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우리가 확실히 아는 것은 새로운 평화가 지속되더라도 성장 속도는 더뎌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최상의 (휴전) 시나리오라 할지라도 예전 상태로 깔끔하고 완벽하게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전쟁의 파급 효과를 고려할 때 IMF의 자금 지원 수요가 적게는 200억 달러, 많게는 50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이틀째인 9일, 국제유가는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소식에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이후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부와 협상에 나설 계획을 밝히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배럴당 97.8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휴전 불안감에 하락 출발했던 뉴욕 증시 역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협상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S&P 500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작년 10월 이후 최장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미 국채 금리는 큰 변동 없이 대체로 보합권에서 움직였고, 금리 흐름이 제한된 가운데 달러와 금 변동 폭도 크지 않았습니다.
휴전 비관론보다 낙관론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미국과 이란의 요구 조건 차이가 크다는 점에서 경계론도 제기됩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행동보다 말이 앞선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면서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장기화하면 공급 충격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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