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K하이닉스 전직원 백만장자 시대 '활짝'
4,132 37
2026.04.10 12:20
4,132 37
[삼성·하이닉스 성과급 대박]

삼전·하닉 내년 합산 영업익 1000조 육박 관측

SK하이닉스, 내년 초 1인당 10억원 성과급 가능

삼성전자 파격 보상 제시…천문학적 성과급 예고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반도체 엔지니어들의 ‘성과급 10억원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 합산 영업이익이 100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와중에 두 회사 모두 파격 보상안을 꺼내들고 있어서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상위 인재일수록 성과급을 더 주는 보상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9일 이데일리가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증권이 추산한 내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447조원)를 바탕으로 임직원 성과급을 계산해보니, 1인당 평균 지급액은 12억9000만원으로 추산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노사 협상을 통해 영업이익의 10%를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으로 활용하되, 기존 ‘기본급 1000%’였던 지급 상한선을 폐지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447조원의 영업이익 달성 시 PS 재원은 44조7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 수(3만4500여명)로 환산하면 1인당 12억9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올해 실적에 따른 보상 역시 ‘역대급’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2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라 내년 초 1인당 평균 5억8000만원 수준의 PS를 사실상 예약해뒀다.


삼성전자 역시 파격적인 보상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직 노사 합의를 하지는 못했지만, 최근 협상 과정에서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산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럴 경우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던 현행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선을 대폭 상회하는 ‘특별 보상’을 하겠다는 것이다.


맥쿼리 전망치인 내년 영업이익 477조원을 기준으로 10% 이상을 적용하면, 성과급 재원은 보수적으로 잡아도 50조원 안팎이다. 국내 임직원 수(약 12만8500명) 기준 1인당 평균 약 3억9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와 달리 메모리 외에 파운드리, 시스템LSI, 스마트폰, TV, 가전, 의료기기, 네트워크장비 등 방대한 사업을 하는 만큼 일정 부분 차등을 둘 가능성이 있다. 메모리사업부 성과급은 SK하이닉스에 뒤지지 않는 수준이 될 게 유력하다.


업계에서는 ‘성과급 백만장자’를 가능케 하는 이같은 파격 보상을 두고 글로벌 인재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 애플, TSMC 등 경쟁사에 인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보상을 본격화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률적인 보상 시스템을 다소 손을 봐야 한다는 지적도 동시에 나온다. 많은 성과를 낸 인재에게 더 파격적인 보상을 하는 방향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신현철 광운대 반도체시스템공학부 교수 겸 대학원장은 “최상위 S급, A급 인재를 유치하는 것은 성과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미국 빅테크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장기 보상 제도, 예컨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같은 제도처럼 보다 파격적이고 정교한 인센티브 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RSU는 일정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회사가 현금 대신 양도 시점을 제한해 지급하는 주식을 말한다.


송재민(song@edaily.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254247?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돌아왔단 마리오! <슈퍼 마리오 갤럭시> Dolby 시사회 초대 이벤트 292 04.09 23,1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5,3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37,1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32,5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52,0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4,7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6,9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1,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3,6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5,2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9188 유머 닮은꼴로 자주 언급되는 두 배우를 섞은 것 같은 또 하나의 인물 14:50 96
3039187 이슈 쿄카 X 뉴에라 추가 화보 공개.jpg 2 14:49 117
3039186 기사/뉴스 “한화 K9자주포 써보니 무적” 핀란드, 1조어치 추가 주문 10 14:48 288
3039185 유머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운 토끼 물먹는 모습 1 14:48 103
3039184 유머 루치아노파바로티버전 대장금ost 오나라(a.i) 14:48 28
3039183 이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한국 풋티지 시사회 반응.JPG 4 14:46 884
3039182 유머 '한국의 미란다커'라고 불리는 배우 10 14:46 1,008
3039181 이슈 SM 신인 승한앤소울 새로운 소울 멤버 2명 12 14:45 1,436
3039180 이슈 겨울이 추워서 싫다기보단 이런 이유로 싫고 여름이 좋다는 사람들 의외로 많음.jpg 11 14:44 573
3039179 기사/뉴스 "해외 병역도피 막자" 면제연령 상향 4 14:44 297
3039178 유머 서울의 명소 '스타벅스 거리' 11 14:42 1,336
3039177 정치 홍준표 “탈당 아닌 당적 포기…이익집단 변질된 조직에 남는 건 무의미” 2 14:41 148
3039176 유머 강호동 없는 강호동 미담 20 14:41 1,408
3039175 정치 문재인 전 대통령, 유시민 책 추천…"파란만장한 현대사" 11 14:39 425
3039174 유머 아 그거 이름 뭐지 젠더프리 우유 아니고 글루텐프리 우유 아니고 14 14:37 1,433
3039173 기사/뉴스 AB6IX, 활동 종료 발표…5월 콘서트 끝 휴식기 "재계약 논의 중" [전문] 11 14:36 1,627
3039172 기사/뉴스 “호르무즈가 너희거냐?”…오만 정부, 통행료 징수에 공개반대 8 14:36 797
3039171 이슈 사내 행사 가수 초대 라인업 개쩌는 포스코 근황 21 14:35 2,923
3039170 기사/뉴스 ‘5월 결혼’ 박은영, 면사포 쓰고 ‘활짝’…손종원 레스토랑서 브라이덜 샤워 3 14:34 1,972
3039169 기사/뉴스 현대차 아이오닉, 중국 시장 첫 진출…콘셉트카 2종 최초 공개 1 14:33 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