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대장'은 은퇴한 프로야구 스타들이 각자 출신 구단의 연고지에서 U-10 유소년 선수들을 직접 선발해 팀을 꾸린 뒤, 실제 리그전을 치르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용택, 이대호, 김태균, 나지완 등 레전드 선수들이 감독으로 나선 가운데, 한국리틀야구연맹(KLBF) 회장을 맡고 있는 배우 김승우의 지원 아래 이대형 해설과 이동근의 캐스터의 중계로 시청자들에게 리틀야구의 재미를 전달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이대호는 리틀 자이언츠 감독으로 나선다. 그는 "선수로 뛰다가 감독으로 뛰게 됐다. 리틀 자이언츠 선수들 좋은 모습,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용택 감독은 "야구를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라며 합류 의사를 밝혔고, 나지완은 "감독이 됨으로써 선배님들께 질 생각은 없다. 리틀 타이거즈 감독으로서 선배님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어 영광이다 좋은 그림 만들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섭외받고 너무 행복했다. 유소년 아이들 가르칠 기회가 온다는 것도 영광이었다. 가슴에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했다. 아이들에게 항상 야구는 즐겁게 하지만 승부욕도 있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어릴 때 이길 수 있지만 지는 것도 배워야 한다고 가르친다. 야구할 때 만큼은 진지하게 했으면 좋겠고, 그 진지함이 성장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대호 감독은 "선발할 때 캐치볼이 잘 되냐 안 되냐를 본다. 일단 공을 잘 잡아야 한다. 초등학교 4학년이다 보니 공을 많이 놓쳐서 경기가 잘 안 되는 게 많은 것 같더라. 초등학교 감독님들께 여쭤보니 '캐치볼이 되는 게 기본, 빠른 선수가 좋을 것'이라는 조언을 해주셔서 그렇게 선발했다"라고 선발 기준을 밝혔다.
특히 그는 아들 이예승의 트라이아웃 참가 소식으로도 화제를 모은 점에 대해"아직 야구 잠재력 보다는, 초4 선수로서 냉정하게 봤다. 아들이기 때문에 조금 더 잘해야 뽑을 수 있단 생각을 하면서 지켜봤다. 어쨌든 예승이가 좋은 성적이라거나 좋은 모습을 보여야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방송에서는 내색하지 않겠다. 집에 가서는 칭찬 하겠다. 어쩔 수 없다. 아빠기 때문에 잘하면 입꼬리가 올라간다"라고 했다.
연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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