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15325?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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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올라온 ‘저는 김창민 감독 살해범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고인이 되신 김창민 감독님 사건의 가해자”라며 “김 감독님과 유가족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밝혔다. A씨는 약 1분간 이어진 영상에서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어서 너무 죄송하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A씨는 사건 이후 ‘양아치’라는 제목의 음원을 발표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선 “사건 전부터 준비했던 곡”이라며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발달장애 아들과 경기 구리시 한 식당을 찾았다가 A씨와 소음 등으로 다투던 중 주먹으로 가격당해 쓰러졌다.김 감독은 약 1시간 만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같은 해 1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아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하며 세상을 떠났다.
유족 측은 가해자의 행보에 “또 다른 폭력”이라고 반발하는 상황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고인의 부친은 “사건 발생 후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직접적인 사과도 없었다”며 “정작 당사자에게는 연락조차 없으면서 언론 뒤에 숨어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피해자를 더 자극하고 상처 주는 행위”라고 했다.
한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7일 부실 수사 논란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뒤 전담팀을 구성해 보완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검찰은 검사 3명과 수사관 5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 상태다. 경기북부경찰청 역시 초동 수사를 맡았던 구리경찰서 관계자들을 상대로 감찰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