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언론도 속은 'AI 생성' 늑구 사진..현장 직접 가보니
1,887 29
2026.04.10 10:19
1,887 29

지난 8일 여러 언론과 SNS 등에 퍼진 '도로 위 늑구 사진'..AI 생성 허위 이미지로 드러났다


◆ 언론도 다 속은 '도로 위 늑구 사진'

도로 한가운데 서 있는 커다란 늑대 한 마리. 바로 옆엔 신호를 기다리는 차량들도 있습니다.

대전 중구 오월드에서 2024년생 늑대, '늑구'가 탈출한 지난 8일 공개된 사진입니다. 동물원 내에 있을 걸로 추정됐던 늑구가 이미 도심으로 빠져나갔다는 걸 알려주는 주요 사진 중 하나로, 언론과 여러 SNS를 통해 널리 퍼졌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뜯어 보니, 이상한 점이 포착됐습니다. 늑구가 서있는 도로의 모습이 실제와 달랐던 겁니다.


AI 생성 이미지(왼쪽)의 정지선과 실제 도로(오른쪽)의 정지선에는 큰 차이가 있다

 
◆ "뭔가 이상한데"..현장 직접 가보니

TJB 취재진은 사진 속 현장을 찾아 직접 비교를 해봤습니다. 그 결과 사진과 현장의 모습에는 차이가 꽤 컸습니다.

우선 늑구 사진 속에는 차량 정지선이 두 줄로 표시되어 있었지만, 실제 도로에는 정지선이 한 줄밖에 없었습니다. 또 차량 진행 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의 방향과 위치도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확연하게 달랐습니다.

AI 생성 콘텐츠를 탐지해주는 웹사이트에 해당 사진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보니, 결과는 'AI 생성 이미지 가능성 99.9%'. 사실상 허위로 만들어진 사진으로 드러났습니다.


AI 생성 콘텐츠 탐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확인해봐도 해당 사진은 99.9% 허위로 드러났다

 
◆ 쏟아지는 허위·오인 제보.."수색에도 차질"

늑구가 탈출한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경찰과 소방당국, 대전시 등에는 늑대를 봤다는 제보를 포함해 모두 1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이 중 상당수는 허위, 오인 제보였습니다.

커다란 개를 늑대로 착각하거나, SNS에서 돌아다니는 합성, 허위 사진을 사실로 믿고 이를 당국에 신고한 겁니다.

AI를 활용해 늑구의 모습이 합성된 가짜 사진을 만드는 데에는 채 1분도 걸리지 않지만, 이에 대한 진위 여부를 매번 확인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행정력이 낭비됩니다. 당연히 늑구 수색작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9일 현장 브리핑에서 "(늑구가) 유등천 건너까지 발견됐다고 하면서 사진까지 보내온 사실이 있었는데 나중에 확인해 봤더니 다 허위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옛날 사진이나 아니면 다른 사진들을 해서 그렇게 위조해 가지고 저희가 상당히 좀 어려웠고 혼란을 겪었다"고 어려움으로 토로했습니다.


https://m.tjb.co.kr/news-detail.php?idxno=96991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단독] 강동원X엄태구X박지현, 전설의 혼성그룹 ‘트라이앵글’ 컴백 영상 최초 공개 186 00:34 20,7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5,3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37,1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32,5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53,0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4,7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6,9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1,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3,6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5,2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9287 기사/뉴스 [기획] 전월세 급등하자 다시 고개 드는 ‘쪼개기 원룸’…고시원보다 살 만한가? 17:12 32
3039286 기사/뉴스 트럼프 막말 꾹 참던 英스타머 "지긋지긋"…금 가는 특별관계 17:12 54
3039285 기사/뉴스 “경복궁 타고 있었다” 13시간 인지 못해…‘실화’ 가능성 용의자 ‘출국’ 4 17:11 312
3039284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1 17:11 570
3039283 이슈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고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8 17:10 444
3039282 이슈 이란측에서 레바논도 회담 참여해야 한다며 이번 회담에 가지 않겠다고 함 2 17:09 186
3039281 기사/뉴스 [속보] 법원 "세월호 참사 직후 '박근혜 정부 7시간' 문건 목록 공개하라"…'대통령의 7시간' 의혹 드디어 벗겨지나 6 17:09 378
3039280 이슈 [오피셜] 8월 4일, 제주 SK FC VS 바이에른 뮌헨 친선전 1 17:08 93
3039279 이슈 상하게이 17:08 138
3039278 이슈 원덬이 본 사람 중 가장 삼겹살에 진짜 미친 것 같은 남자 아이돌...twt 17:07 398
3039277 기사/뉴스 고의패배 의혹 SK 전희철 감독, 사과…불성실경기의혹 최다 벌금은 1000만원 12 17:07 372
3039276 이슈 원가 15000원짜리 중국산 운동화 12 17:07 1,091
3039275 이슈 코르티스 영크크 콜라보했던 한컴타자 근황 2 17:06 587
3039274 이슈 원덬 취향인 이번 키오프 신곡 안무.jpg 17:05 227
3039273 정치 李대통령 "2년 기간제법, 노동보호 아닌 고용금지법…대안 필요"(종합) 3 17:04 162
3039272 이슈 트위터 자동번역된 글 중 해외도 똑같구나 느낀 내용 8 17:03 1,212
3039271 이슈 아이 속옷 안빨아줬다고 민원받은 유치원교사 37 17:02 2,066
3039270 이슈 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알현 신청] 오늘 밤,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만나요💖😊 MBC 260410 방송 6 17:00 251
3039269 유머 단립종생쌀을 우유랑 설탕넣고 끓인후 과일이나 사과소스을 뿌리거나 계피를 뿌린후 먹는 밀히라이스 Milchreis 2 16:59 562
3039268 기사/뉴스 "제안이 없어서…" 송일국·온주완마저? '작품 기근' 생존기 [엑's 이슈] 25 16:55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