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05/0001842314?date=20260410
추가 비용 없이 ‘모두의 데이터’ 보장
65세 이상엔 음성·문자 무제한 제공
앞으로 요금제와 상관없이 기본 데이터를 다 소진해도 추가 비용을 내지 않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만 65세 이상 이용자에게는 음성·문자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5G(5세대 이동통신)를 월 2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도 출시된다. 가계 통신비 부담을 덜고 ‘모두의 데이터’를 보장하려는 정부 방침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화답한 것이다. 이재명정부의 ‘기본사회’ 정책이 통신 분야로까지 확장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가계 통신비를 380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통신 요금제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올 상반기 중 개편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250종에 이르는 LTE·5G 요금제를 통합, 절반 이하로 줄이는 한편 모든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 옵션(QoS)’을 추가한다. 앞으로는 데이터를 모두 소진해도 400Kbps(초당 킬로비트) 속도로 인터넷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청년·시니어 등은 별도 요금제에 가입할 필요 없이 일반 요금제에 가입하면 각자 연령에 따라 자동으로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