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찰, ‘탁 치니 억’ 남영동 고문수사 5명 서훈 취소 검토
1,434 12
2026.04.10 07:37
1,434 12
경찰이 1980년대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 수사를 주도한 박처원 전 치안감을 비롯한 전직 경찰관 5명의 서훈 취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박 전 치안감과 윤재호 전 총경, 김수현·백남은 전 경정, ‘고문 기술자’ 이근안 전 경감이 받은 서훈 및 표창은 모두 42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취소된 서훈은 이근안이 받은 훈장 1건에 불과하다.


당시 대공수사1과장이었던 윤재호는 녹조근정훈장 등 훈장 두 개를 받았다. 김수현(2건) 백남은(2건) 이근안(1건)도 각각 훈포장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이근안의 옥조근정훈장만 2006년 3월 취소됐다. 대통령·국무총리·내무부·국방부장관 표창의 경우 박처원이 8건, 이근안 6건, 윤재호·백남은 각각 5건, 김수현 4건이 남아 있다. 이 중 상당수는 ‘간첩 검거’ 공적에 따른 것이었다.

경찰청은 이들의 서훈 조치 계획에 대해 “정부포상 수여 일시 및 공적 내용 등을 바탕으로 세부 자료를 확보해 취소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달부터 경찰관에게 수여된 훈포장과 표창 등 7만여건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현재 조사는 대상자 선별과 서훈 취소 입증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 단계다.

경찰은 과거 서훈 관련 자료가 없을 경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등의 기록을 폭넓게 검토하는 방침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이 이 의원실에 제출한 ‘정부포상 전수조사 상세 계획안’에 따르면 경찰은 자료 망실 시 대안으로 경찰청 내부에 있는 재심 무죄 사건 자료와 범죄·징계 내역뿐 아니라 진화위를 포함한 다른 기관 자료도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은 고문사건 등에 개입해 재판받은 경찰 관계자의 기록은 진화위의 조사 보고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본다.

서훈 취소 대상자는 상훈법에 따라 기준을 세웠다. 상훈법 제8조에 따르면 서훈 공적이 거짓으로 밝혀지거나 사형·무기 또는 1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경우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서훈을 취소할 수 있다. 경찰은 과거 간첩사건 등에서 재심으로 무죄가 난 사건도 담당 경찰관의 거짓 공적이 입증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진화위 조사관으로 근무한 변상철 공익법률지원센터 파이팅챈스 소장은 “행정안전부, 경찰청, 국가정보원, 국방부 등 정부 기관과 관련 시민단체가 협업하는 체계를 만들어 신속한 서훈 취소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aver.me/5jXAVgKp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무색 허멜립" 드디어 탄생 ! 허니 멜팅 립 1️⃣+1️⃣ 체험단 모집(50인) 519 04.08 34,9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5,3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36,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28,9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44,81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6,9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1,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3,6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5,2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8773 유머 맨날 졸다가 바닥에 코박던 냥이가 찾은 방법 08:54 1
3038772 이슈 내가 완벽하게 짠 전략을 상대에게 간파당해서 지기 vs 내가 치명적인 실수를 해서 어이없이 지기 10 08:51 282
3038771 이슈 [돈스타브(굶지마)] 신규 게임 트레일러 "Don't Starve Elsewhere" 08:48 196
3038770 이슈 브래들리 쿠퍼 & 지지 하디드 with 쿠퍼 딸 레아 뉴욕 파파라치 1 08:46 655
3038769 정치 대통령:이게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08:46 825
3038768 이슈 파친코 비하인드 보는데, 이민진 작가가 모든 드라마화 제안 거절하고 결국에 애플티비에서 제작한 이유가 5 08:45 1,150
3038767 이슈 2026 코첼라 유튜브 중계 시간표 (미국시간 기준) 4 08:45 416
3038766 이슈 일본 누나들 내일부터 코난에 헤일메리 상영관 다 뺏겨서 아스트로파지라고 부르는거 우뜨캄 9 08:40 1,169
3038765 이슈 닥터지, 변우석과 함께한 ‘레드 블레미쉬 크림EX’ 광고 공개 2 08:38 246
3038764 이슈 아미 파리 한남 플래그십 포토콜 (태용, 최우식, 올데프 우찬&영서, 아이들 미연, 이재욱) 1 08:37 558
3038763 기사/뉴스 "트럼프, '레바논도 휴전 대상' 동의했다가 네타냐후 통화 이후 돌변" 35 08:34 1,370
3038762 기사/뉴스 내년 영업익, 세계 'TOP3' 오른다..."190만닉스 가자"-KB 1 08:33 347
3038761 기사/뉴스 “혼자 모으면 평생 전세”... 1억 싱글이 ‘맞벌이 합병’ 서두른 이유 [재테크 리포트] 12 08:33 941
3038760 기사/뉴스 “이제 200만원 찍는다”…스마트폰 가격, 최대 30만원 더 오른다 18 08:31 789
3038759 기사/뉴스 "한 달 방값이 2900만원"…'초고가 월세 계약' 터진 아파트 [돈앤톡] 4 08:30 1,030
3038758 기사/뉴스 "하룻새 90만원 폭등, 빨랑 사" 노트북 이어 휴대폰 값까지 '불안불안' 08:29 719
3038757 유머 너무 똑똑해져버린 댕댕이의 반격에 빵 터진 모녀 11 08:23 1,517
3038756 유머 한가인김동준 남궁민나재민 넷이 만나서 진검승부를 겨뤄보자 11 08:17 1,904
3038755 기사/뉴스 '타짜' 단체 관광 왔나…'매출 반토막' 카지노에 무슨 일이 3 08:14 1,526
3038754 이슈 교토에서 화과자먹을때 지켜야하는 예절.jpg 149 08:08 15,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