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사장이 성폭행” 경찰 신고한 20대 주점 알바, 무혐의 처리에 ‘이의 신청서’ 쓰고 목숨 끊어
73,899 565
2026.04.10 06:21
73,899 565
아르바이트하던 주점의 사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20세 여성이 경찰의 무혐의 결정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한 차례의 피해자 조사 등을 토대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은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9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2시경 경기 안산시 단원구 한 주점의 40대 사장을 준강간 혐의로 안산단원경찰서에 신고했다. 당일 새벽 영업을 마친 뒤 오전 11시 반경까지 이어진 가게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항거 불능인 여성을 사장이 간음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신고받은 지 약 1시간 후인 오후 3시 반경 여성을 한 차례 조사해 10여 쪽의 진술 조서를 작성했다. 조사 후 성폭력 등을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에서 피해 여성이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기준(0.08%)이 넘는 0.085%였다.

하지만 경찰은 여성을 추가로 부르지 않은 채 올해 2월 14일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사장 측이 제출한 CCTV에 피해 여성 진술과 달리 그가 사건 직후 웃으며 대화하고 걷는 모습이 포착된 점, 사장이 ‘합의에 따른 관계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점 등으로 미뤄 여성이 항거 불능 상태였거나 사장이 이를 이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2월 18일 불송치 통보서를 받은 여성은 사흘 후인 21일 이의 신청서와 “더 이상 살아갈 자신이 없다”는 유서를 남긴 채 단원구의 한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유족이 확인한 여성의 휴대전화에서는 사건 직전 지인에게 ‘가개(가게)’ 등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긴 기록이 있었다. 사건 직후에는 친구에게 사장이 자신을 간음했다는 내용과 함께 “죽고 싶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사건 11일 전에는 친구에게 ‘사장한테 성추행당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전부 경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리기 전에 확인하지 않은 자료들이었다.

유족 측은 “경찰이 단편적인 증거로만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가 남긴 이의 신청서가 경찰에 의해 접수되면서 사건은 자동으로 검찰로 넘어갔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달 16일 ‘CCTV 시간 오차를 확인하고 참고인 대면 조사 등 추가 증거를 확보하라’는 취지로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고, 경찰은 참고인 2명을 추가 조사한 결과 등을 8일 검찰에 보고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1128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6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레이어랩 더쿠 착륙💖예민하고 붉어진 피부 바로 진정하는 "소문난 그 세럼" 니오좀 판테놀 5% 세럼 체험단 모집 260 04.20 9,2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1,1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20,6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4,8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25,5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6,7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7,8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0,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7,1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8,2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9361 이슈 aespa 에스파 ‘LEMONADE’ Schedule Poster 1 00:03 218
3049360 정보 네페 47원 5 00:02 460
3049359 이슈 빌리 Billlie the 1st Full Album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 | 𝗰𝗮𝗿𝘁𝗼𝗴𝗿𝗮𝗽𝗵𝘆 𝗼𝗳 𝘁𝗵𝗲 𝘂𝗻𝗰𝗼𝗻𝘀𝗰𝗶𝗼𝘂𝘀 '𝗪𝗢𝗥𝗞' 1 00:02 40
3049358 이슈 [영화 와일드씽] TRIANGLE - 1st Single Album 'Love is' 🎧 2026.04.21 TUE 12PM (KST)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1 00:02 81
3049357 이슈 김재환 Digital Single [지금 데리러 갈게] ‘지금 데리러 갈게’ M/V Teaser 00:02 43
3049356 정보 2️⃣6️⃣0️⃣4️⃣2️⃣0️⃣ 월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살목지 150.8 / 헤일메리 231.4 / 왕과사는남자 1660.3 ㅊㅋ🦅✨️👀 3 00:01 135
3049355 이슈 아이오아이 3rd MINI ALBUM [I.O.I : LOOP] 𝐏𝐫𝐨𝐦𝐨𝐭𝐢𝐨𝐧 𝐒𝐜𝐡𝐞𝐝𝐮𝐥𝐞𝐫 2 00:01 242
3049354 유머 귀여운 고양이 티셔츠♡ 6 00:01 195
3049353 정보 네이버페이10원+10원+1원+1원+1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랜덤👆+👀라이브보고13원받기+10원 7 00:01 524
3049352 이슈 SILENCE CRACKS : KIM GYUVIN(김규빈)’s SOUND | AND2BLE (앤더블) 00:01 58
3049351 기사/뉴스 ‘환경 분야 노벨상’에 기후 소송 김보림…최열 이후 31년 만에 수상 1 00:01 181
3049350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아이유 "팔레트 (Feat. G-DRAGON)" 1 00:00 21
3049349 정보 플레이브(Plave) 미니 4집 'Caligo pt.2' 초동 종료 (커하달성 🎉🎉🎉🎉🎉) 26 04.20 352
3049348 유머 아이돌한테서 절대 나면 안된다는 소리 6 04.20 1,225
3049347 이슈 유미가 설레기 시작하니깐 나도 순록이 나오면 설렘.. 나도 유미의 세포중에 하나인가 12 04.20 800
3049346 이슈 주인공이 숨만 쉬어도 칭찬받는 소설을 보고시퍼 12 04.20 981
3049345 이슈 [KBO] KBO 리그 역대 팀 최다연승 TOP5 11 04.20 837
3049344 이슈 전애인의 현애인에게 하고싶은 말 다들 적어보시오. 10 04.20 777
3049343 이슈 아이를 납치해서 애니만 보여주고 풀어줬다고 커뮤에 퍼진 일본 아동 납치 사건.jpg 11 04.20 2,358
3049342 이슈 인피니트 'Bad' (고척돔 가요대축제) 11 04.20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