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쓰고 모은 5억, 사회에” 50대 페인트공, 원룸 살며 모은 전 재산 임종 전 기부
3,011 43
2026.04.09 20:16
3,011 43
myZPuP

암으로 세상을 떠난 50대 남성의 유족이 평소 고인의 유언대로 그의 전 재산을 충북대학교병원에 기부했다.

19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청주에 살던 고(故) 윤인수(56)씨의 유족은 전날 병원을 찾아 고인의 전 재산 5억4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 돈은 지난 2024년 4월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뒤, 서울과 청주의 병원을 오가며 투병하던 윤 씨가 지난해 11월 18일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유언에 따른 것이다.

윤씨는 위암 진단을 받은 뒤부터 “모아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달라”는 뜻을 막내 누나 현자씨에게 여러 차례 구두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6남매 중 막내였던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이른 나이에 사회로 나왔다. 이후 카센터 기술공과 페인트공 등으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그런 속에서도 평생 근검절약하며 5억원이 넘는 재산을 모았다. 미혼으로 작은 원룸에서 홀로 지낸 윤씨는 흔한 양복 한 벌 없이 살 정도로 검소하게 지냈다고 한다.

윤씨의 가족은 “사치를 누리지는 않더라도 스스로 집 한 채 마련할 수 있었지만 동생은 마지막까지 작은 원룸에서 검소하게 살았다”며 “마지막으로 누린 ‘호사’라면 1인실 입원과 한 달 반가량 간병 서비스를 받은 게 전부”라고 말했다.

고인과의 약속대로 전 재산을 충북대병원에 기부한 윤현자씨는 “동생은 임종 직전까지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달라고 신신당부하며 눈을 감았다”면서 “동생이 평생 어렵게 일하며 모은 돈이 지역의 아픈 환자들에게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은 고 윤인수씨의 기부금을 환자들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https://naver.me/FFqbXjiw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돌아왔단 마리오! <슈퍼 마리오 갤럭시> Dolby 시사회 초대 이벤트 306 04.09 30,1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8,1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49,5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33,5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57,4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4,7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6,9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2,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4,3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3,6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6,6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9991 이슈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서두르는 이유.jpg 10 10:54 1,274
3039990 이슈 어제 첫 방영하고 반응 좋은 tvN 예능 9 10:52 1,730
3039989 유머 빨래망쓴 강아지..... 5 10:52 369
3039988 기사/뉴스 정부, 이란특사 급파…호르무즈 선박 탈출 총력전 20 10:52 561
3039987 이슈 우간다에서 발발한 침팬지 내전.....jpg 1 10:51 474
3039986 이슈 이스라엘 정부를 견제하고 있는 흑막세력(?) 10:51 385
3039985 이슈 해외 반응 좋은 대군부인 한국적 배경 요소 45 10:51 1,894
3039984 이슈 결혼식 한 지 한 달만에 헤어지기로 했어… 17 10:47 3,047
3039983 이슈 원덬기준 어제자 카이 레전드 직캠이라고 생각하는 릴스 안보면 후회함 6 10:46 507
3039982 이슈 거친 파도를 만들어 내는 고강도 수색 구조 훈련 시뮬레이터에서 해경이 훈련하는 모습 4 10:45 374
3039981 기사/뉴스 차은우, '200억 세금 완납'했는데…'탈세 인정 아님' 이유 따로 있었다 47 10:43 2,027
3039980 이슈 딸과 함께 결승선을 달린 마라토너 1 10:42 248
3039979 유머 이젠 하다하다 코먹는 동구리까지 나옴 ㅋㅋㅋㅋㅋ 10 10:40 970
3039978 이슈 KISS OF LIFE - Who is she [더 시즌즈] | KBS 260410 방송 1 10:39 108
3039977 유머 [KBO] 타자들 애꿎은 배트 내려치지 말고 맹구식 띠로리빠던 본받길 10 10:36 1,114
3039976 기사/뉴스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으로 '선업튀' 잇는 메가히트작 탄생 예고 16 10:36 846
3039975 유머 치질 수술한 과정도 어이 없음 친구들이랑 카페서 쉬다가 걍 좀 아프기도 하고 마침 옆에도 항문외과길래 30 10:34 3,739
3039974 이슈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환승연애4 민경백현 2 10:34 717
3039973 정보 임신초기 유산은 엄마 잘못이 아니다 7 10:34 1,901
3039972 이슈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 <다바크와 파라다이스 - J교회 여신도는 왜 투신했나> 6 10:33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