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이 레바논 베이루트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을 당시 벨기에 외무장관이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막심 프레보 벨기에 외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베이루트 주재 벨기에 대사관을 방문 중이던 때 이스라엘이 쏜 미사일이 불과 수백m 거리에 떨어졌다고 엑스(X)를 통해 밝혔다.
프레보 장관은 이스라엘과의 휴전을 위한 협상 의사를 밝힌 레바논을 치하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사전 경고 없이 이번 분쟁 시작 이후 가장 대규모 공습 중 하나를 감행했다”며 “이런 상황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프레보 장관은 “미국, 이스라엘, 이란 간 휴전에는 레바논도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스라엘이 레바논 전역에 걸쳐 감행한 대규모 공습으로 최소 182명이 숨지고 89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NN방송은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불안정한 휴전 체제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파키스탄은 이번 공격을 규탄하며 자국이 중재한 휴전 합의에는 레바논도 포함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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