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김정호 수의사 "인공포육 늑대는 다르다"…사육사 중심 포획 강조

무명의 더쿠 | 17:14 | 조회 수 2592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879864?sid=102


OzPKkE

(서울=뉴스1) 한송아 김종서 기자 = 대전 오월드에서 발생한 늑대 탈출 사건과 관련해 인공포육(사람이 키운 개체)과 자연포육(어미에게 길러진 개체) 여부에 따라 포획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9일 김정호 청주동물원 진료사육팀장(수의사)은 뉴스1에 이번 탈출 개체 '늑구'가 인공포육된 늑대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도시공사 측에 따르면 늑구는 2024년생 수컷으로 사람의 손에 의해 길러진 인공포육 개체다.

김 팀장은 "인공포육 개체는 야생성이 거의 없고 개와 매우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며 "사육사를 중심으로 한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들에게 사육사는 단순한 관리자가 아니라 '어미'와 같은 존재로 인식된다"며 "수백 명이 대규모로 수색하기보다 익숙한 사육 인력이 중심이 되어 차분하게 유도하는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암컷 늑대를 활용한 유인 포획' 방식에 대해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현재 탈출 개체는 놀란 상태에서 생존 본능이 우선 작동하는 상황"이라며 "짝을 찾기 위한 행동보다 은신과 회피가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와 비슷한 행동 특성을 고려하면 이 시점에서 번식 본능에 기대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반면 자연포육 개체의 경우에는 접근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자연에서 어미에게 길러진 개체는 야생성이 강해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높다"며 "이 경우에는 배고픔을 이용한 유인이 보다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동물원에서 사육된 개체는 스스로 사냥해 먹이를 확보하는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먹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고 이를 활용한 포획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략


이번 사례처럼 인공포육 개체가 탈출한 경우와 자연포육 개체가 탈출한 경우는 행동 양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방식으로 접근할 경우 오히려 포획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김 팀장은 "사육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개체의 특성을 정확히 반영한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피펫]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돌아왔단 마리오! <슈퍼 마리오 갤럭시> Dolby 시사회 초대 이벤트 24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연상호 영화 <군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 확정
    • 18:43
    • 조회 0
    • 이슈
    • [속보]연상호·전지현 ‘군체’,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초청
    • 18:43
    • 조회 16
    • 기사/뉴스
    • 멍청한 애들을 너무 도와주지 말라는 디씨인
    • 18:42
    • 조회 101
    • 유머
    • 민지운 - Feel It Too #엠카운트다운 EP.923 | Mnet 260409 방송
    • 18:42
    • 조회 3
    • 이슈
    • 너무 당황스러운 여드름 피어싱...jpg
    • 18:42
    • 조회 298
    • 이슈
    7
    • 역시 아기투수를 키우려면 온 크보가 다 필요하다
    • 18:41
    • 조회 211
    • 유머
    1
    • 인생 2회차는 되어보이는 야구장 어린이들.gif
    • 18:40
    • 조회 380
    • 이슈
    5
    • [단독] 허니콤보 '2만6천원'…서울 배달 치킨값 인상 확산
    • 18:39
    • 조회 311
    • 기사/뉴스
    12
    • 일부 덬들에게 나타나는 사진 업로드 오류 증상
    • 18:37
    • 조회 564
    • 이슈
    5
    • 박명수랑 20년 일한 스탭의 인센티브
    • 18:37
    • 조회 676
    • 이슈
    3
    • "성욕 그대로, 정자만 멈춤"…부작용 없는 '남성 피임약' 청신호
    • 18:35
    • 조회 917
    • 이슈
    18
    • 피어스 모건 "우크라는 우리 국경이 아니라면서, 왜 이스라엘은 지원해야 한다는 겁니까?"
    • 18:32
    • 조회 644
    • 이슈
    5
    • 내가 스레드 못 끊는 이유
    • 18:32
    • 조회 1121
    • 유머
    5
    • 누나 음식 뺏어먹는 동생 교육하기.jpg
    • 18:32
    • 조회 1227
    • 이슈
    9
    • [펌] 촉촉한 황치즈칩 4/20 주에 20만개만 풀릴 예정
    • 18:31
    • 조회 1266
    • 이슈
    5
    • [언더월드]자리싸움 하는 고양이.shorts
    • 18:31
    • 조회 381
    • 유머
    • 사육사 후드 끈 씹는 펀치ㅋㅋㅋㅋㅋㅋㅋ🐒.twt
    • 18:31
    • 조회 650
    • 유머
    7
    • 자동번역으로 전세계에서 떠드는 말이 한국어로 보이는 트위터 상황.jpg
    • 18:31
    • 조회 1674
    • 이슈
    10
    • (미스코리아출신)김민경, 임신 14주차..깜짝 발표 "이 나이에 임밍아웃 하게 될 줄이야" [전문]
    • 18:30
    • 조회 1757
    • 이슈
    4
    • 👤 (러바오를 보며) 배에 아기 팬더 있는 거 아니야? 배에? 배에 아기 팬더 있어?
    • 18:29
    • 조회 639
    • 유머
    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