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정호 수의사 "인공포육 늑대는 다르다"…사육사 중심 포획 강조
3,281 28
2026.04.09 17:14
3,281 28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879864?sid=102


OzPKkE

(서울=뉴스1) 한송아 김종서 기자 = 대전 오월드에서 발생한 늑대 탈출 사건과 관련해 인공포육(사람이 키운 개체)과 자연포육(어미에게 길러진 개체) 여부에 따라 포획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9일 김정호 청주동물원 진료사육팀장(수의사)은 뉴스1에 이번 탈출 개체 '늑구'가 인공포육된 늑대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도시공사 측에 따르면 늑구는 2024년생 수컷으로 사람의 손에 의해 길러진 인공포육 개체다.

김 팀장은 "인공포육 개체는 야생성이 거의 없고 개와 매우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며 "사육사를 중심으로 한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들에게 사육사는 단순한 관리자가 아니라 '어미'와 같은 존재로 인식된다"며 "수백 명이 대규모로 수색하기보다 익숙한 사육 인력이 중심이 되어 차분하게 유도하는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암컷 늑대를 활용한 유인 포획' 방식에 대해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현재 탈출 개체는 놀란 상태에서 생존 본능이 우선 작동하는 상황"이라며 "짝을 찾기 위한 행동보다 은신과 회피가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와 비슷한 행동 특성을 고려하면 이 시점에서 번식 본능에 기대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반면 자연포육 개체의 경우에는 접근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자연에서 어미에게 길러진 개체는 야생성이 강해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높다"며 "이 경우에는 배고픔을 이용한 유인이 보다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동물원에서 사육된 개체는 스스로 사냥해 먹이를 확보하는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먹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고 이를 활용한 포획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략


이번 사례처럼 인공포육 개체가 탈출한 경우와 자연포육 개체가 탈출한 경우는 행동 양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방식으로 접근할 경우 오히려 포획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김 팀장은 "사육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개체의 특성을 정확히 반영한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피펫]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152 11:31 2,2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9,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39,3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4,9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44,8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1,9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8,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1 20.05.17 8,672,3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60,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9,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1664 정치 [속보]"김민석 총리 초청" 베트남 총리 요청에 이 대통령 "귀국 즉시 전달할 것" 14:04 0
3051663 이슈 에스파 윈터 인스타 업뎃 14:04 54
3051662 기사/뉴스 구성환, 꽃분이 팔찌 차고 446km 대장정…“너무 처절해” (나혼산) 1 14:03 139
3051661 이슈 엔시티 위시·하츠투하츠 진격, 차트 잡은 에스엠 막내들 2 14:02 126
3051660 이슈 [KBO] 4/25(토) 두산 베어스 시구자/시타자/심판 : 가수 자우림 5 14:02 136
3051659 이슈 최근 일본에서 화제중인 프로축구팀.jpg 14:02 156
3051658 유머 무도키즈 사찰 당함 1 14:02 289
3051657 이슈 임성한 작가 신작 "닥터신"에서 퀸내림 받은거 같은 전노민 캐릭터 1 14:02 189
3051656 이슈 진도 7.6 지진을 차안에서 보는 모습 6 14:01 504
3051655 기사/뉴스 윤여정, 78세 보스의 아우라[스타화보] 3 13:59 366
3051654 기사/뉴스 [단독]K-뷰티 상위 7사 법인세 합산 2147억…APR 717억으로 1위 13:59 176
3051653 이슈 개인적으로 엔딩요정하면 생각나는 사람.gif 3 13:58 539
3051652 기사/뉴스 법륜스님의 첫 로드 예능…'법륜로드-스님과 손님', 5월 론칭 1 13:57 145
3051651 유머 나라말 잘 들었을 때 1 13:56 183
3051650 기사/뉴스 [단독]‘우리 동네도?’…서울서 이 ‘4개구’가 마약 범죄 가장 취약 10 13:56 873
3051649 이슈 (일본) 베란다에서 옷걸이만 가져간 범인 8 13:56 1,195
3051648 이슈 홍콩에서 세정이가 공연하면 언니들은 에그타르트를 먹을게 2 13:55 652
3051647 유머 윗집과의 눈치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13:54 734
3051646 유머 시댁이 편한 새언니 13 13:53 1,226
3051645 기사/뉴스 "와인 바꿔치기 당해"…안성재 레스토랑에서 무슨 일이? 후기 확산 11 13:52 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