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배터리를 충전하는 사이에 늑구가 다른 쪽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위치를 다시 놓쳐 현재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이날 아침부터 계속 비가 내려 못한 드론 투입도 비가 그치면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일부 언론에 ‘늑대 사살도 검토한다’고 보도됐으나, 대전시는 “늑대 생포를 위해 드론 등을 활용해 구조 활동 중이다. 사살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토끼몰이식으로 늑구를 동물원 쪽으로 몰려던 전날 포획 계획도 다수 야생동물·동물구조 전문가들 참여로 전면 수정됐다. 문 국장은 “유해조수단이나 다른 개체를 이용해 빠른 운동력이 있는 맹수를 동물원 쪽으로 몰려다 되레 위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드론으로 늑대 위치를 파악한 뒤 이동 경로에 점을 찍어 지피에스(GPS)가 부착된 포획틀을 설치했다. 그다음 소방 구조대가 포획그물과 마취제 주사를 들고 천천히 다가가 생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야간 수색 때 이용하려던 암컷 늑대도 아예 투입되지 않았다고 한다. 전날처럼 많은 인원이 산에 올라가면 늑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이틀째 수색부터는 늑구가 뒷산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소방·경찰 인력 대부분을 동물원 외곽 쪽에 빙 둘러 배치했다.
전날 ‘소방본부 제공’으로 여러 언론에 보도된 시내 도로를 활보하는 모습의 늑대 사진은 ‘출처 불명’으로 확인됐다. 현장브리핑에서 소방본부 관계자는 “어제 근무한 우리 대원도 본인이 경찰이라고 주장하는 모르는 사람에게 카톡으로 전달받은 사진이라고 한다. 사진의 정확한 출처 파악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문 국장은 “지금 시민 제보로 들어오는 사진 대부분이 옛날 사진이거나 조작된 사진으로 확인됐다. 늑구가 유등천 근처에서 발견됐다는 제보도 허위였다”며 “허위제보나 조작사진으로 행정력이 낭비돼 늑구를 구조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소방구조대와 경찰관들을 더 힘들게 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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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요약
-언론에서 사살검토 보도 됐으나 사실 아님
-동물원 경계에 설치된 고압선 근처를 맴도는 늑구 모습을 발견해서 동물병원 쪽까지 올라간 새벽 1시30분에 드론 배터리가 떨어짐 충전하는 사이 늑구가 이동해서 놓쳤으나 비 그치면 재개할 예정
-지난 야간 수색 때 이용하려던 암컷 늑대도 아예 투입되지 않는다함(핫게 늑대), 토끼몰이 방식에서 야생동물•동물구조 전문가들 참여로 전면수정
-시내를 활보하는 모습의 늑대 사진은 ‘출처 불명’으로 확인, 현장브리핑에서 소방본부 관계자는 “어제 근무한 우리 대원도 본인이 경찰이라고 주장하는 모르는 사람에게 카톡으로 전달받은 사진이라고 한다. 사진의 정확한 출처 파악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허위제보 조작사진이 너무 많아 행정력 낭비 안되게 자제부탁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