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찬혁은 신곡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을 어떤 상황에서 썼을까 궁금하다는 김신영의 말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순간을 돌이켜보면 기쁜 순간만 있지 않았다. 슬퍼하고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그 안에 좋음이 있다는 걸 어느순간 발견했다. 슬픔 안에 분명 좋은 게 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슬플 때만 좋게 들을 수 있는 노래가 있잖나. 노래를 들었는데 너무 내마음과 딱 맞는다. 슬픔 안에 좋은 부분이다. 그걸 우리가 키울 수 있다는 거다. 계속 생각하고 연구하면 이게 엄청 커진다. 그럼 슬픔이 가진 아픔보다 기쁨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 생각한다"고 영감을 준 순간을 설명했다.
이수현은 가사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을 묻자 "전 처음 들었을 때 어려웠다. 가사가 제가 뭔가 정확하게 100% 이해하기가 좀 어렵다. 무슨 말일까. 대충은 알겠는데 가사 하나하나, 저는 한 단어도 빠짐없이 제가 부르고 표현해야 하잖나.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처음 그 노래 듣고 데모 작업할 때만 해도 잘 모르겠더라. 뭔가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이 노래가 나올 때는 이해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기간까지 2년 정도의 시간이 있었다. 그 사이에 저에게 일어난 수많은 일들과 그런 걸 겪으며 본녹음할 때 녹음실 가서 첫소절 부르는데 이해가 되더라. 완전히 되고 '아 이거 완전 내가 내 노래로 부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기한 작업이었다. 전 항상 악뮤 노래가 오빠가 가사 작업하고 부르면 제가 3년 뒤 이해하는 딜레이가 있었는데 이번에 그게 처음으로 그게 없이 제 것이 돼 나왔다"고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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