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유재석은 김남길의 데뷔곡 '너에게 가고 있어'가 청량한 느낌이라며 "이 뮤비에는 오로지 김남길만 나온다. 하늘과 김남길, 마이크, 그리고 회전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원래 저는 시네마틱한 뮤직비디오를 생각했다. 헬기도 띄우고 지미집으로 막 훑고. 그런 꿈이 좀 있었다. 뮤직비디오 출연을 내심 기대했는데 신인 가수라서 예산을 쓸 수 없다고, 뮤직비디오에 돈이 많이 들어간대서 거의 무예산으로 나무 판자 위에서 하늘 배경으로 찍었다. 찍을 때 연기도 올라오고 아파트도 있고 산도 있고 전선도 너무 많았다. 그걸 피할 수가 없더라. 나중에 CG로 지우려고 했는데 CG 지울 돈이 없다더라. 그래서 타이트 샷이 된 거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이 "소위 말해 얼빡샷이라고 해야 하냐. 의도된 건 줄 알았는데"라며 "좋기는 했는데 한편으로 좀 갑갑하다는 느낌도 들더라. 계속 돌아가니까 어지럽더라"고 솔직한 감상평을 전했고 김남길은 "사람들이 노래방 와서 노래 부르는 거 보고 있는 거 같다더라"고 주변 반응을 토로했다.
김남길은 "식탁에서 부모님에게 들려드렸는데 아버지는 아무 말도 안 하시고 '큼'하고 1절 끝나고 그냥 방에 들어가시고 어머니는 1절 듣고 코웃음을 치시길래 '별로야?'했더니 더 들어보시겠다더라. '근데 이 노래가 '달려야 하니'니?'하시더라. 왜 그러신지 알 거 같은데 저희 어머니가 직설적으로 그러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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