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매장 절반 1~2인석 배치

스타벅스 한양대에리카점 포커스 존 모습.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가 대학가 인근 매장을 중심으로 1~2인 고객을 위한 전용 공간 '포커스 존'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포커스 존은 공부, 과제, 업무 등에 집중하려는 고객을 위한 공간이다. 기존에도 1인석과 콘센트 좌석은 있었지만, 스타벅스는 지난해 8월부터 이를 일반 좌석과 구분한 별도 존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카페를 단순한 음료 소비 공간이 아니라 머무르며 집중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수요를 반영한 설계다.
현재 포커스 존이 적용된 매장은 신림녹두거리점, 송파방이점, 일산후곡점, 광교상현역점, 세종대점, 한양대에리카점 등 6곳이다. 이 가운데 세종대점과 한양대에리카점은 올해 문을 연 매장으로, 모두 대학 상권에 들어섰다. 대학생 이용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두 매장 모두 전체 면적의 절반가량을 포커스 존으로 구성했다.
지난달 31일 문을 연 한양대에리카점은 캠퍼스 안에 위치한 매장이다. 포커스 존에는 1인 고객을 위한 싱글 부스석과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테이블, 창가를 향해 배치한 칸막이형 좌석 등을 마련했다. 혼자 공부하거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이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 세종대점 포커스 존.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2월 문을 연 세종대점도 학생 수요를 겨냥한 매장이다. 세종대학교 학생회관 1층에 입점해 접근성이 높고, 개점 이후 학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기역자 형태 칸막이를 설치한 싱글 부스석이 집중형 좌석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는 고객 특성에 따라 공간을 차별화하는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패밀리 프렌들리 존'도 대표 사례다. 이 공간은 지난해 5월 세종예술의전당점에 처음 적용됐으며, 다인석 좌석과 함께 수유 공간, 기저귀 교환대 등을 갖춘 가족 휴게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대학가를 비롯해 고객 특성이 뚜렷한 상권에서는 포커스 존과 같은 맞춤형 공간 구성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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