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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사비로 콘서트 준비"… 더보이즈, 데뷔 9주년에 맞은 위기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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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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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69/0000924458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
"정산 미지급" vs "적자 감수하며 그룹 유지" 첨예한 갈등 속 향후 활동에 쏠린 우려
그룹 더보이즈(THE BOYZ)는 최근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더보이즈 공식 SNS

데뷔 9년 만에 최대 위기에 봉착한 그룹 더보이즈(THE BOYZ)를 둘러싸고 업계의 시선이 심상치 않다. 전속계약 해지 통보가 촉발한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이하 원헌드레드)의 정면 충돌, 여기에 사비를 투입한 콘서트 강행까지 이어지며 상황은 극단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중략)
 

 

"정산 미지급 vs 멤버들이 지원 거부"... 정면 충돌한 더보이즈·원헌드레드



더보이즈는 최근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를 제외한 9명의 멤버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속사의 중대한 계약 위반과 신뢰관계 훼손"을 이유로 계약이 이미 적법하게 종료됐다고 주장했다.

핵심 쟁점은 정산과 매니지먼트 의무다. 더보이즈 측은 "2025년 2분기 이후 정산금이 지급되지 않았고, 정산 관련 자료 열람 요청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가 수백억 원 규모의 선급금을 수령하고도 아티스트에게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도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연습실, 차량 등 활동에 필요한 기본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스태프 비용마저 수개월간 체불됐다"라며 정상적인 매니지먼트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심리적 압박과 고통이 지속됐고, 더 이상 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파탄 상태에 이르렀다"라는 설명이다.

반면 원헌드레드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멤버 전원이 팀으로 활동한다는 전제 하에 거액의 계약금을 지급했으나, 멤버 관련 논란과 탈퇴로 해당 전제가 무너졌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적자를 감수하며 그룹 활동을 유지해왔다"라며 계약 해지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지원 중단 논란에 대해서도 "차량, 매니저, 연습실 지원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고 제공 의사도 있었지만, 멤버들이 이를 거부한 것"이라며 상반된 설명을 내놨다. 숙소 보증금 사용 의혹 역시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비로 콘서트 강행… 더보이즈, 위기 속 팬들과 약속지켰지만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가운데, 더보이즈는 예정된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당초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새 콘서트 인터젝션(INTER-ZECTION)'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콘서트를 앞두고 멤버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이들의 콘서트 진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그럼에도 더보이즈 측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미 확정된 스케줄 역시 끝까지 책임감 있게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적 분쟁과 별개로 팬덤과의 신뢰를 최우선에 둔 선택이다.

다만 상황은 녹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멤버들은 연습실 대관 비용은 물론 스태프 인건비까지 사비로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차량 지원이 끊겨 일부 멤버가 개인 차량으로 이동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원헌드레드 측은 "지원은 유지되고 있었으며, 멤버들이 이를 거부한 것"이라고 재차 반박했지만, 결과적으로 콘서트 준비 과정에서 아티스트가 직접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은 일정 부분 사실인 것으로 밝혀지며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9주년에 맞은 악재… 더보이즈, 앞으로의 향방은



지난 2024년 12월 원헌드레드로 이적하며 새 출발을 알렸던 더보이즈는 약 1년여 만에 데뷔 이래 최악의 악재를 맞았다. 멤버 전원히 새 소속사로 이적하며 각오를 다졌던 만큼, 올해 데뷔 9주년을 앞두고 맞이한 일련의 사태는 실로 뼈아프다.

특히 멤버 전원이 아닌 일부만 계약 해지에 참여하고, 뉴는 잔류를 선택하면서 팀 내부 구조 역시 변화의 갈림길에 놓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뉴를 제외한 더보이즈 멤버들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아티스트들은 멤버 각자의 선택과 입장을 상호 존중하고 있으며, 더보이즈는 팀과 팬들을 위한 최선의 방향을 찾기 위해 향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필요한 범위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한 상태다.

가장 큰 문제는 전속계약을 둘러싸고 원헌드레드와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더보이즈의 향후 활동 전개 방향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그룹 활동 자체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독자 활동 선언을 하더라도, 양측의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확대될 경우 일련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활동에 제약이 걸릴 수 밖에 없다는 시선이다.

데뷔 이래 최대 위기 속에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비 콘서트'라는 선택을 내린 더보이즈를 향한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더보이즈가 작금의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국면을 열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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