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흥업소 전광판에 '법무법인 대표' 사칭한 "서초의 왕" 부지석 변호사...法 "정직 1개월 징계는 타당"
826 3
2026.04.09 10:12
826 3

중국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클럽 등 유흥업소 전광판에 저급하고 천박한 문구 반복적 게시
유흥업소 직원에게 법률사무소 명함 만들어 주며 홍보 맡긴 등 행위
"지체 없이 제지하지 않고 도리어 그 앞에서 춤을 추며 즐기는 등으로 부추기고 조장...책임 져야"

법무법인 대표를 사칭해 광고한 변호사에 대한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의 징계가 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상 변호사는 대형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씨와 함께 여러 활동을 해 온 부지석 변호사 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펜앤마이크가 입수한 판결서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8부(양준수 송연정 김영완)는 지난해 11월26일 부 변호사가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징계 결정 이의신청 기각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2025구합53437).

 

XHFlvF

지난 2020년 제9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부 변호사는 2021년부터 클럽 등 유흥업소에서 ‘법무법인 대표’라는 허위 직함을 비롯해 ‘서초의 왕’ 등 문구를 전광판에 띄우는 한편 유흥업소 실장에게 법률사무소 직원 명함을 만들어 주며 홍보를 맡긴 등의 행위가 ‘품위유지의무 위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돼 지난 2023년 9월 대한변호사협회 징계위원회로부터 정직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부 변호사는 징계 사유가 존재하지 않거나 징계 사유가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징계 양정이 재량 범위를 일탈했다고 주장하며 징계 처분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는 부 변호사가 클럽 등 유흥업소 관계자에게 전광판에 문구를 띄워 달라고 직접 요청한 사실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법무법인 대표’ 등 허위의 직함을 비롯해 저급하고 천박한 문구가 부 변호사의 이름과 함께 지속·반복적으로 표시된 한편 부 변호사가 그 전광판 앞에서 춤을 추며 이를 적극 즐긴 사실로 보아 ‘변호사의 품위를 실추시켰다’는 징계 혐의 사실이 여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변호사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실추시켜 변호사의 품위를 해치는 행위”라며 “이를 지체 없이 제지하지 않고 도리어 적극적으로 춤을 추며 즐기는 등으로 부추기고 조장한 이상, 징계 혐의자는 품위유지의무 위반에 따른 책임을 면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부 변호사는 “광고 게재를 직접 요청하지 않은 점이 인정된 이상 법무부는 변호사협회의 징계 결정을 취소할 수 있을 뿐, 사실관계를 다르게 확정할 권한이 없다”는 취지로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의 이의신청 기각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소를 제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직접 요청한 행위’가 아닌 ‘부추기고 조장한 행위’로 인정됐다고 하여 별도의 징계 사유라고 볼 수 없다”며 “엄격한 절차에 의해 인가·성립되는 법무법인을 사칭해 법률사무소 규모를 과장하고 법무법인에 대한 공중의 신뢰를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변호사법 취지를 고려할 때 ‘법무법인’ 문구를 (전광판에) 띄운 행위는 그 내용 및 정도가 경미하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로 부 변호사의 청구를 기각했다.

《변호사법》 제44조 제2항은 “법무법인이 아닌 자는 법무법인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또 “변호사는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한다는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 사회질서 유지와 법률제도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며 변협의 징계 결정이 사회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어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부 변호사는 제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박순종 객원기자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410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돌아왔단 마리오! <슈퍼 마리오 갤럭시> Dolby 시사회 초대 이벤트 240 00:10 11,9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2,4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31,7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24,9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42,5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1,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3,0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3,0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8296 기사/뉴스 [단독] 그랜드하얏트 서울, 투숙객 성관계 중 문 열려…호텔 측 “직원 실수” 18:20 29
3038295 이슈 제니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밴 요즘 디렉틱 중인 사람.jpg 18:20 110
3038294 이슈 악마프라다로 한국와서 한국어로 인사하는 메릴스트립 18:19 43
3038293 유머 얼마나 할 짓없는지 감도안옴 18:18 203
3038292 이슈 메타몽 덕후들 좋아할법한 굿즈 2 18:17 275
3038291 이슈 2년 전 나왔던 한국 사회가 학폭에 예민하게 반응한 결과..........jpg 2 18:16 955
3038290 유머 티비에나오는 고기가 진짠줄 앎 1 18:16 265
3038289 이슈 극찬받은 역대급 기획의 미국 비만 공익 광고 18:16 251
3038288 이슈 슈돌 은우 정우 하루 시간표 (귀여움주의) 18:14 354
3038287 이슈 플레이브 - Get ready for 'Born Savage' 😈 (타이틀곡 미리보기) 28 18:13 231
3038286 이슈 은우야 세금은 원래 내는거야 16 18:13 1,505
3038285 이슈 포레스텔라 정규4집 <THE LEGACY> "ARMAGEDDON" 단체 컨포 18:12 64
3038284 이슈 빠더너스 채널 새 컨텐츠 예고! - 입금 바랍니다 (정성일, 이광수, 김채원, ...) 2 18:12 395
3038283 이슈 블랙핑크 제니 레이밴 글로벌 앰버서더 선정 15 18:11 930
3038282 이슈 디즈니 올라프 퍼펫 사망 7 18:10 1,821
3038281 이슈 손님 리뷰에 급발진 해서 협박하는 점주 15 18:08 1,649
3038280 이슈 아빠의 불륜녀 결혼식을 조져버린 딸 25 18:06 3,402
3038279 이슈 CU 핑루 감자숭이 히퍼 신규 표정 3종 출시 8 18:05 909
3038278 기사/뉴스 "한국 영화 위기 극복하려면 '좌석 몰아주기' 규제해야" 10 18:05 520
3038277 이슈 숙명여대에 남학생 둘이 가면 생기는 일 (feat.킥플립 계훈) [숙명여대 미디어학부]ㅣ 전과자 ep.117 1 18:04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