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 늑대 수색 드론 2대 투입… "야산 벗어나지 않은 듯"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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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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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경찰과 군, 특공대, 오월드 직원 등은 전날 밤부터 오월드 뒤편 야산을 기점으로 늑대를 추적하고 있다. 마취총, 포획그물 등을 비롯해 체온 변화를 통해 위치를 감지할 수 있는 '열화상 드론'으로 오월드 인근 동물병원 뒤쪽 야산을 돌아다니는 것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늑대 울음소리를 틀어놓는 등 유인책을 활용해 늑대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다만 드론 배터리 교체 시간을 틈 타 예상 위치를 벗어나면서 이날부터 재추적에 나서기로 했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이날 현장에는 경찰 100여 명과 소방 53명, 오월드 직원 100명 등 인력이 투입돼 야산 인근 수색을 이어간다. 탈출한 늑대를 사파리로 복귀시키는 골든타임은 48시간 이내다.
소방당국 등은 마취총을 이용해 생포할 계획이지만, 시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 대비해 사살하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관계당국은 전날부터 시민 안전에 대비, 사살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방향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7시쯤 대전시 주재로 열린 합동회의에서도 사살 방안에 대한 결정은 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월드 관계자는 "탈출 당일날부터 기본적으로 시민 안전을 고려해 사살 방안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아직 사살은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다인 기자(dain8054@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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