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체외충격파 치료 2086번 받은 60대…혼자 실손보험금 2억8천만원 축냈다
3,786 42
2026.04.08 17:48
3,786 42

#60세 남성 A씨는 지난 8년 동안 매주 4~5회씩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손목, 팔꿈치, 허리 통증이 나타날 때마다 실손보험 보장이 되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기 위해서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충격파를 병변 부위에 전달해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이다. 주요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널리 활용돼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수요가 높은 비급여 항목이다.

문제는 진료 횟수다. A씨가 이 의료기관에서 해당 기간 받은 체외충격파 치료 횟수는 2086회(연평균 255회)에 달한다. A씨는 이후 약 2억8173만원의 실손보험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의 보험금 누수로 인한 손해율 급증이 지속 중인 가운데, 보험료 인상의 주범인 체외충격파 관련 과잉진료 병폐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관리급여로 편입해 건강보험 체계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는 의료계의 자율시정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YDciss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보사 7곳(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흥국화재)에서 지난해 체외충격파 치료와 관련해 지급된 실손보험금은 역대 최대치인 51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3936억원) 대비 30.2%나 급증한 수치다. 최근 3년간 손보사들은 실손보험에서 연평균 1조7100억원의 적자를 기록 중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체외충격파 치료의 경우 명확한 의료 및 가격통제 기준이 없어 과잉진료 발생 여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입·통원 합산 체외충격파 관련 청구금액 1·2위 고객의 데이터를 보면, B씨는 한 해 동안 265번의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고, 6479만원의 보험금을 타갔다. C씨도 282회 치료받고 4266만원을 받았다.

부르는 게 값인 가격 편차도 문제다. 손해보험협회 조사 결과 일반 병원 기준 의료기관별 체외충격파 치료의 최저 금액은 1만원인데, 최고 금액은 45만원에 달했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에도 최저 금액은 3만원, 최고 금액은 31만9000원으로 11배가량 가격 차이가 벌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실손 보장 대상이 아닌 피부 미용 시술을 체외충격파로 둔갑시켜 청구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특히 최근 도수치료가 제도권(관리급여)으로 편입되자, 이에 대한 풍선효과로 체외충격파 과잉진료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비급여 과잉진료 누적에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1~4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120.7%로, 전년 말보다 3.7%포인트 올랐다. 이로 인해 올해 실손보험료는 전 세대 평균 7.8% 인상됐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비급여 항목별 실손보험 지급액 중 물리치료(도수치료·체외충격파 등) 항목에서 가장 많은 2조2903억원이 지출됐다.

금융당국은 중증이 아닌 치료를 받을 때 본인 부담을 기존 30%에서 50%로 늘리는 대신, 보험료는 30%가량 낮춘 5세대 실손보험 출시를 준비 중이다.

https://v.daum.net/v/20260408055700805

목록 스크랩 (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무색 허멜립" 드디어 탄생 ! 허니 멜팅 립 1️⃣+1️⃣ 체험단 모집(50인) 430 00:05 15,9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0,4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28,6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23,7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36,6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0,9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43,0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0,3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7374 정보 🥖이번주 T day 이벤트[배민×처갓집/파리바게뜨/백미당/다운타우너 外] (~10日)🍗 22:00 10
3037373 이슈 [KBO] 프로야구 4월 8일 경기결과 & 순위 2 22:00 75
3037372 유머 살목지 후기:17년 인생 중에서 최근 나온 한국공포영화가 이렇게 괜찮은 적은 처음 22:00 52
3037371 이슈 "돌아온 강릉고의 에이스"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 오늘 경기 성적 2 21:58 84
3037370 정보 중 VS 한 드라마 속 제복🤴변우석&이종석 21:58 199
3037369 이슈 [다큐프라임] 눈물바다가 된 면접장.. 우리 회사에 35살 차이나는 인턴이 들어왔다 21:58 290
3037368 이슈 롱런하는 가수는 이유가 있다 1 21:57 251
3037367 이슈 고아라만큼 예쁜 사람을 본 적이 없어 10 21:55 1,422
3037366 기사/뉴스 한로로, '힙합 댄스 동아리' 출신 남다른 춤실력.."나서는 거 좋아해"[유퀴즈] 21:54 319
3037365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된_ "우월한 오케스트라" 2 21:53 134
3037364 이슈 [유퀴즈] 한로로가 큰자기를 위해 직접 쓴 헌정 시 <재석> 원본 공개 🌼 4 21:52 698
3037363 유머 모든걸 빵으로 만드는 포장지 7 21:51 1,001
3037362 이슈 한로로 자컨 토크쇼 ‘당밤나밤 시즌2‘ 커밍순 1 21:49 276
3037361 유머 요즘 미용실 가격 들으면 이렇게 됨 22 21:49 2,067
3037360 유머 친구들끼리 "이거 입을 데가 없어" 파티를 열고, 아무도 참지 않음 5 21:49 1,362
3037359 이슈 DUNE: Part Three - NEW TRAILER ‘Fate’ | 4K 21:48 55
3037358 이슈 [KBO] KIA 선발 타자 전원 안타+득점 달성했습니다. 시즌 1호 기록, 통산 98번째 기록입니다. 27 21:47 935
3037357 유머 진정한 우정 1 21:47 227
3037356 기사/뉴스 한로로 "감자탕집서 알바…콘서트에 사장님 초대해" 1 21:46 929
3037355 이슈 이스라엘 휴전 협정 후 레바논 폭격 87 21:43 6,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