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억 투자해 지분 약 15% 확보
생명·증권·자산운용 나눠서 보유
지분율 최대 30%까지 확대 전망
마케팅 협업 넘어 언론 진출 포석
한화그룹이 삼프로TV(이브로드캐스팅) 지분을 추가 매입하며 2대주주로 올라섰다. 한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분율을 끌어올려 삼프로TV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003530)과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공동으로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삼프로TV 지분 5% 내외를 매입했다. 기존 한화생명(088350)이 보유한 삼프로TV 지분 10.2%를 더하면 한화가 확보한 지분은 약 15~20%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로써 한화는 삼프로TV 창업자인 김동환 대표(32.17%) 다음으로 가장 많은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한화는 2023년 한화생명이 삼프로TV에 약 347억 원을 투자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하면 한화그룹의 삼프로TV에 대한 누적 투자금액은 450억 원 수준이다. 그동안 투자를 통해 책정된 삼프로TV의 기업가치는 약 3000억 원 수준이다.
나아가 한화는 삼프로TV의 기존 주주로 있는 투자자들과 창업자들이 보유한 지분 일부를 추가로 매입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통해 최대 30%까지 지분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삼프로TV의 주요 재무적투자자로는 한국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등이 있다.
한화의 이번 지분 매입에 대해 업계에서는 단순한 투자 차익 실현이 아니라 금융 계열사와 삼프로TV 간 전략적 협업 강화를 노린 행보라고 보고 있다. 특히 금융 계열사의 상품 판매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290만 명에 달하는 삼프로TV 구독자를 활용한 신규 고객 유입 및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프로TV 역시 금융 상품 판매 등 자산운용업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었던 만큼 향후 시너지 창출 여지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한화의 이번 삼프로TV 지분 확대를 미디어사업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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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08584?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