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2’는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건우(우도환 분)와 우진(이상이 분)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또 한 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 정지훈은 시즌2에 백정 역으로 출연해 극악무도한 빌런 연기를 선보였다.
정지훈은 이상이에 대해 “시작부터 친근하게 다가와줘서 더 광기 있게 할 수 있었다. 상이도 사람이 선하지 않나. 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였다”며 웃어 보였다.
앞선 인터뷰에서 이상이는 극 중 우진이 백정(정지훈 분)에게 “쫄? 쫄?”이라며 조롱하는 장면이 애드리브였다고 밝혔다. 이 장면에 대해 정지훈은 “진짜 열받았다. 원래 그게 아니었는데 상이가 만들어왔더라. 감독님 주문이 있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어 “리허설 할 때는 갑자기 그걸 하니까 살짝 웃겨서 터질 뻔했었다. 근데 안에서 점점 부글부글하더라”라며 “상이랑 싸우다가 중간에 욕하는 게 있지 않나. 그것도 애드리브다. 아주 내부에서부터 올라온 욕이다”라고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죄송합니다’가 입에 붙었었다는 정지훈은 “실제 성격이랑 너무 다르다”고 강조했다. 닮은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대가’를 언급했다. 그는 “매사에 절실하다. 제가 한 만큼 대가를 받고 싶고 잘못하면 대가를 치러야 되는 걸 너무 잘 안다”면서 “제 위치에서 열심히 하는 것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굳이 꼽자면 인정받고 싶어하는 부분도 닮았다. 백정은 복서로서의 우월감을 항상 느껴야 하는 애다”라며 “사람 인생이 롤러코스터가 있지 않나. 어릴 때, 이상하게 잘될 때가 있고 너무 열심히 해도 안 될 때가 있는데 그걸 다 겪어보니까 백정에 대한 측은지심도 느껴지면서 이해가 됐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투둠(Tudum)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사냥개들2’는 공개 3일 만에 50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올랐다. 여기에 공개 직후부터 오늘까지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전 세계 67개국 톱10 리스트에도 올랐다.
시즌3를 하게 된다면 참여 의사가 있는지 묻자 “잘된 것 자체도 너무 감사한 일인데 연장선상에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특별출연한 박서준, 덱스, 공명 등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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