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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도 "큰 수익 생길 것"…호르무즈 '통행료' 얼마길래

무명의 더쿠 | 04-08 | 조회 수 1437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126382?ntype=RANKING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던 호르무즈 해협 개방의 시기와 방법을 두고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력한 시나리오로는 수십억원 상당의 통행료를 이란에 지불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과 오만은 이번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에 통항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타스님 통신은 이렇게 거둬들인 자금이 이란의 국가 재건 사업에 투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두 명의 이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선박 1척당 약 200만 달러(약 27억원)의 통항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협상안에 포함됐으며, 수익은 해협을 마주 보는 이란과 오만이 배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발발 이후 사실상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해상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통행량은 전쟁 전의 약 5% 수준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파키스탄과 인도 등 일부 국가가 이란과의 개별 협상을 통해 자국 국적선의 안전 통항을 예외적으로 보장받은 결과다.

현재까지 이란이나 미국이 정부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징수를 공식화 한 적은 없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긴 메시지가 사실상 이를 용인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국은 호르무즈해협의 통행 정체 해소를 도울 것"이라며 "많은 긍정적인 조치들이 있을 것이며, 큰 수익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략)

이를 두고 국제사회와 외신들은 '통항료를 징수해 재건 비용으로 쓰겠다'는 이란의 구상을 미국이 사실상 수용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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