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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왜 이제야가 아니라 바로 지금이어야"…메릴 스트립x앤 해서웨이, '악마는 프라다2' 향한 확신과 자신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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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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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을 찍으며 '왜 이 작품을 더 일찍 하지 않았을까' 아쉽게 느끼진 않았다. 이 이야기는 오히려 지금이기에 가능했고, 지금이어야만 했다. 1편의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놀랐던 것처럼, 2편의 시나리오를 읽고 다시 한번 놀랐다."(메릴 스트립)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 메릴 스트립이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2018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앤 해서웨이와 함께다. 전 세계 직장인들의 바이블로 불리는 패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20년 만에 속편 개봉을 앞둔 가운데, 두 주역이 나란히 서울을 찾아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작품 속 캐릭터들 역시 시간의 흐름에 맞춰 진화했다. 미란다는 여전히 압도적인 아우라로 팀을 빈틈없이 컨트롤하지만,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흔들리는 위상을 되찾으려 분투한다. 앤디는 런웨이를 떠나 탐사보도 팀에서 깊이 있는 언론인으로 활약하다 한층 프로페셔널해진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다.


메릴 스트립은 20년이라는 시간에 대해 "1편은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에 만든 영화다. 스마트폰이 저널리즘과 엔터 업계 등 모든 것을 바꿨고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며 "미란다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어떻게 이 비즈니스를 수익성 있게 유지할지 치열하게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앤 해서웨이 역시 "디지털 혁명과 변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1편에서 초년생이었던 앤디는 20년 동안 경력과 스킬, 자신만의 확고한 시각을 쌓았다. 이제는 겸손함을 갖추면서도 뚜렷한 견해를 가진 미란다의 파트너로 마주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메릴 스트립은 대배우로서의 책임감을 내비쳤다. 그는 "나처럼 70세 이상의 여성이 이토록 강렬한 보스를 연기하는 모습은 영화계에서 보기 드문 일이다. 50세가 넘은 여성들이 문화계에서 점차 사라지는 경향이 있는데 미란다처럼 압도적이고 강렬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대표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다"고 말했다.



https://www.ize.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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