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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구·경북 16개 병원, 또 ‘임신부 거부’…3시간만에 아산 이송

무명의 더쿠 | 04-08 | 조회 수 2089

대구에서 임신 20주 임신부가 복통을 호소하며 여러 병원을 찾았지만, 결국 여러가지 이유로 수용을 거절 당해 3시간 만에 충남 아산의 한 병원에 이송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소방 당국은 임산부 가족의 신고를 받아 대구·경북 16개 의료기관에 환자 이송을 요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병원이 분만실 포화 등의 이유로 ‘수용 불가’ 통보를 했다.

8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2시쯤 대구 동구에서 임신 20주인 A(36) 씨가 복통을 호소한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119 구급대는 A씨를 싣고 병원에 이송하려고 했지만, 대구·경북지역 주요 병원 16곳에서 산모 수용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거절 이유는 분만실 포화, 산과 당직 부재, 응급수술 등이었다.

뒤늦게 A씨가 다니던 충남 아산의 한 산부인과 전문병원까지 연락을 취해 수용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고 구급차를 이용해 A씨를 이송했다. 처음 신고를 받은 후, 아산 지역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3시간이 걸린 것이다. A씨는 그곳에서 치료를 받고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들 사례처럼 병원 수용이 안돼 관외 지역으로 이송하는 일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한 시점부터 병원 도착까지 2시간 이상 소요된 관외 이송 사례는 2024년 7건, 2025년 13건이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2055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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