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제재 비웃는 중국 '그림자 선단'…이란 기름 실어 날라 돈줄 텄다
684 1
2026.04.07 16:26
684 1

'티팟' 정유사·그림자 선단 동원해 제재망 우회…매달 수조원 유입
유가 폭등 우려에 중국 못 잡는 미국…트럼프 '최대 압박' 작전 무력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매달 수십억 달러의 석유 수익을 올리며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배경에는 중국의 조직적인 지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의 제재가 강화될수록 이란산 석유 수입량을 대폭 늘려, 현재는 이란 수출량의 80% 이상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10년 전 전체 수출량의 30%에 불과했던 중국의 비중은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거세진 이후 오히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원자재 조사기관 케이플러는 중국이 2025년 이란으로부터 하루 평균 140만 배럴의 원유를 사들인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압박 작전이 시작되기 전인 2017년의 65만 배럴과 비교해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중국은 미국의 금융 제재를 피하기 위해 정교한 우회로를 설계했다. 미 금융권과 접점이 많아 제재에 취약한 국영 기업 대신 '티팟(Teapot)'이라 불리는 소규모 민간 정유사들을 전면에 내세워 이란산 원유를 매입하게 했다. 결제 자금은 세계 금융망과의 연결성이 낮은 쿤룬은행 같은 소형 은행을 통해 위안화로 주고받으며 추적을 차단했다. 쿤룬은행은 이미 2012년 미 제재 명단에 올랐으나, 오히려 이를 계기로 이란 거래 전용 창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물류 측면에서도 '그림자 선단'의 조직적인 은폐 작전이 동원됐다. 선박 이름을 수시로 바꾸거나 위치 추적 장치를 끄고, 공해상에서 기름을 옮겨 싣는 방식으로 원산지를 세탁했다. 홍콩 등지에 설립된 수십 개의 유령회사는 이렇게 벌어들인 위안화를 달러나 유로화로 세탁해 이란이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워싱턴 싱크탱크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맥스 메이즐리시 연구원은 "중국의 수년간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란은 이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이란의 자금줄을 끊기 위해 관련 개인들을 기소하고 제재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나 중국을 직접 타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중국을 전면 제재할 경우 국제 유가가 폭등하고 미중 관계가 파열음이 날 수 있다는 현실적 우려 때문이다. 중국 외교부는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일방적 제재에 반대한다"며 에너지 안보를 위한 정당한 거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의 지원 덕분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서방의 공급망을 압박하면서도, 정작 자국 석유는 중국으로 안전하게 실어 나르는 이중적인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란 내 공장 폐쇄와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으나, 중국으로부터 유입되는 수조 원의 전쟁 자금은 이란 정권이 버틸 수 있는 최후의 보루가 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873300?sid=104


이번 전쟁도 실상은 중국 압박용 카드였다는 말도 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구달🩷 구달 청귤 비타C E TXA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59 04.06 22,9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3,9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18,2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9,2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6,4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0,1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42,1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9,7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6099 이슈 올데프 영서 DAY OFF 업로드 19:43 43
3036098 유머 요즘잘자쿨냥이 19:43 99
3036097 정치 추미애, 첫 여성 광역단체장 향해 성큼…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확정 19:43 41
3036096 이슈 아이유 공계 대군부인 제작발표회 사진 업뎃 📷 유애나 덕분에 행복 충전 완료💜💚 항상 든든한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2 19:40 169
3036095 이슈 한국이 인수한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여성 가방 브랜드 8 19:38 1,840
3036094 이슈 그냥 이제 구교환 목소리만 들어도 웃음을 못참는 지경에 이른 전지현...twt 11 19:38 663
3036093 이슈 계랄버블 걔 ✨계훈✨이 직접 작사작곡한 킥플립 신곡 <눈에 거슬리고 싶어> 4 19:37 213
3036092 기사/뉴스 [단독]일본서 5·18 교과서 발간한다…해외 첫 사례(종합) 19:36 358
3036091 이슈 어뮤즈 X 몬치치 콜라보 아이브 장원영.jpg 11 19:34 961
3036090 이슈 H//PE Princess(하입 프린세스) 1st Mini Album [17.7] 19:31 116
3036089 정보 <프로젝트 헤일메리> 그 때 로키가 그레이스한테 한 말ㅅㅍㅈㅇ 27 19:31 1,426
3036088 유머 주말 기념 <살목지> 보러 왔다가 귀신 본 썰 풀어요... 2 19:31 710
3036087 이슈 키오프 나띠 쇼츠 업뎃 - 띠에게 끝도 없이 빠져들어 😎 19:28 83
3036086 이슈 이찬원 유명 대형 기획사 오디션 본 썰 3 19:28 924
3036085 이슈 레전드 금쪽이었다는 화사가 금쪽이 탈출하게 된 썰 1 19:27 2,014
3036084 유머 애니메이션 유명 감독들의 패턴 또는 특징 3 19:25 860
3036083 유머 이와중에 코인 홍보 하는 트럼프ㅋㅋㅋㅋㅋㅋ 10 19:25 1,444
3036082 기사/뉴스 故김창민 감독 父 울분…"손주 어떻게 살아갈지, 경찰서장 면담 신청" 24 19:22 1,361
3036081 유머 8개월 인생 가장 얼탱이 없는 순간👶🏻 5 19:21 1,215
3036080 기사/뉴스 화사, 자동차·명품백 선물...돈 쓰는 이유 남달랐다 "더 줘도 아깝지 않아" 9 19:20 1,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