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캐리어 시신 사건' 사위 "장모, 좋은 곳 보내드리려 하천에 내버려"
3,072 47
2026.04.07 13:12
3,072 47
가정폭력을 겪던 딸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살던 장모(54)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사위 조모(27)씨가 시신을 대구 도심 하천에 내버린 이유를 놓고 "좋은 곳에 보내드리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대구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장모의 시신을 여행용에 담아 대구 신천에 내버린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다만 조씨는 발견 가능성이 높은 장소를 시신 유기 장소로 선택한 이유를 묻자 답하지 않았다.


조씨는 지난달 17일 늦은 밤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약 12시간 동안 장모의 온몸을 손과 발로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폭행 도중 담배를 피우거나 휴대폰을 보는 등 휴식한 뒤 다시 폭행을 이어갔고, 피해자가 "아프다"고 호소했지만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조씨는 피해자의 의식이 흐려진 상황에서도, 상태를 확인한다며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계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폭행이 수차례에 걸쳐 1~2시간씩 반복되며 12시간 동안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씨는 18일 오전 10시쯤 피해자의 사망을 확인한 뒤 신고하지 않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후 약 1시간 30분 뒤인 오전 11시 30분쯤 대구 칠성시장 공영주차장 인근 신천변으로 여행용 가방을 끌고 걸어가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의 시신은 지난달 31일 신천 하류 약 100m 지점에서 발견됐다.


예비 부검 결과 피해자는 갈비뼈와 골반, 얼굴 등 신체 여러 부위에서 골절과 타박상을 입었으며, 사인은 외력에 의한 다발성 손상으로 추정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 결과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2월부터 이어진 폭행으로 피해자의 신체 손상이 누적됐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피해자의 딸인 최모(26)씨는 폭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씨가 남편의 지속 폭행에 공포에 사로잡혀 범행 지시에 순응했을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조씨가 최씨와 장모를 어떻게 통제했는지, 장기간 폭행에도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조씨에게는 존속살해와 시체유기 혐의가, 최씨에게는 시체유기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경찰은 사건 관련 의혹을 추가로 확인한 뒤 이번주 중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은 피의자 진술을 토대로 한 것이라 일부 오차가 있을 수 있다"며 "정확한 사인과 사건 경위 등은 국과수 부검 결과와 검찰 수사 등을 통해 최종 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2403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구달🩷 구달 청귤 비타C E TXA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46 04.06 17,5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3,9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15,4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9,2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6,4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0,1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42,1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8,5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5861 유머 술 취해 길바닥에 쓰러진 주인을 지키는 개와 말(경주마×) 15:41 35
3035860 유머 엄마가 너 또 텐프로 가냐고 길에서 큰소리로 외침ㅜ 5 15:40 382
3035859 이슈 하프... 좋아해? 1 15:39 115
3035858 이슈 100억 빚 있을 때 결혼한 신동엽.jpg 5 15:38 878
3035857 유머 솔직히 완전 프로에 일잘러같은사람 2 15:37 391
3035856 이슈 오늘자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 10 1위 4 15:37 665
3035855 유머 치어리딩 커플이 꽃구경와서 인증사진 찍는방법 8 15:36 475
3035854 기사/뉴스 주지훈 “김남길 윤경호와 동급 수다쟁이? 전 피해자다”[EN:인터뷰②] 3 15:36 252
3035853 유머 최근 우리가 봐온 교황들 4 15:35 622
3035852 유머 물건실으러온 화물차 기사님 옆구리에 있던 4개월 강아지 28 15:32 2,339
3035851 정보 네페 10원 15 15:32 944
3035850 유머 5공격 0유효타의 후이바오🐼🩷💜 11 15:30 650
3035849 이슈 대만 출산율 0.6명대로 내려앉았다 13 15:28 1,178
3035848 유머 햇빛에 구워지는 인절미 2 15:27 860
3035847 유머 쇼미더머니 나가야 할 것 같은 승헌쓰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봐 후회하지 않을 것) 10 15:25 1,088
3035846 유머 수도권에 살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jpg 8 15:25 1,894
3035845 유머 간식 퍼즐 잘못 배운 고양이 7 15:25 571
3035844 유머 춤이랑 노래가 중독적이라는 은혼작가 데뷔작 애니화ytb 15:23 293
3035843 기사/뉴스 주지훈 "'대군부인' 응원, '궁' 왕위는 안 물려줘" 25 15:19 2,580
3035842 기사/뉴스 도끼♥이하이, LA 데이트…카메라 안에는 이하이로 가득 11 15:16 5,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