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캐리어 시신 사건' 사위 "장모, 좋은 곳 보내드리려 하천에 내버려"
3,084 47
2026.04.07 13:12
3,084 47
가정폭력을 겪던 딸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살던 장모(54)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사위 조모(27)씨가 시신을 대구 도심 하천에 내버린 이유를 놓고 "좋은 곳에 보내드리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대구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장모의 시신을 여행용에 담아 대구 신천에 내버린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다만 조씨는 발견 가능성이 높은 장소를 시신 유기 장소로 선택한 이유를 묻자 답하지 않았다.


조씨는 지난달 17일 늦은 밤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약 12시간 동안 장모의 온몸을 손과 발로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폭행 도중 담배를 피우거나 휴대폰을 보는 등 휴식한 뒤 다시 폭행을 이어갔고, 피해자가 "아프다"고 호소했지만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조씨는 피해자의 의식이 흐려진 상황에서도, 상태를 확인한다며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계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폭행이 수차례에 걸쳐 1~2시간씩 반복되며 12시간 동안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씨는 18일 오전 10시쯤 피해자의 사망을 확인한 뒤 신고하지 않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후 약 1시간 30분 뒤인 오전 11시 30분쯤 대구 칠성시장 공영주차장 인근 신천변으로 여행용 가방을 끌고 걸어가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의 시신은 지난달 31일 신천 하류 약 100m 지점에서 발견됐다.


예비 부검 결과 피해자는 갈비뼈와 골반, 얼굴 등 신체 여러 부위에서 골절과 타박상을 입었으며, 사인은 외력에 의한 다발성 손상으로 추정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 결과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2월부터 이어진 폭행으로 피해자의 신체 손상이 누적됐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피해자의 딸인 최모(26)씨는 폭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씨가 남편의 지속 폭행에 공포에 사로잡혀 범행 지시에 순응했을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조씨가 최씨와 장모를 어떻게 통제했는지, 장기간 폭행에도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조씨에게는 존속살해와 시체유기 혐의가, 최씨에게는 시체유기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경찰은 사건 관련 의혹을 추가로 확인한 뒤 이번주 중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은 피의자 진술을 토대로 한 것이라 일부 오차가 있을 수 있다"며 "정확한 사인과 사건 경위 등은 국과수 부검 결과와 검찰 수사 등을 통해 최종 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2403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구달🩷 구달 청귤 비타C E TXA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46 04.06 17,5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3,9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15,4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9,2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6,4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0,1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42,1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8,5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5868 이슈 혼자 벚꽃놀이 하는데 끼어든 아저씨 15:47 3
3035867 기사/뉴스 출근길 단속, 단 1시간, 끼어들기·꼬리물기 `우수수` 15:47 48
3035866 이슈 8090년생이라면 초딩때 한번은 읽어봤을 만화 시리즈 (그로신 아님).jpg 3 15:47 94
3035865 유머 안경사인 내가 절대 콘택트 렌즈를 끼지 않는 이유.jpg 15:47 150
3035864 유머 고물가 시대에 직접 만들어 먹는 샌드위치 2 15:44 701
3035863 유머 임무를 마치고 하늘로 복귀하는 대만 세븐일레븐 마스코트 2 15:43 435
3035862 유머 계좌 이체 시 주의해야 할 사항 2 15:43 779
3035861 이슈 덕질이 없었으면 내 행동범위는 반경 5km로 끝났을거다 13 15:42 627
3035860 유머 술 취해 길바닥에 쓰러진 주인을 지키는 개와 말(경주마×) 1 15:41 260
3035859 유머 엄마가 너 또 텐프로 가냐고 길에서 큰소리로 외침ㅜ 13 15:40 1,265
3035858 이슈 하프... 좋아해? 2 15:39 237
3035857 이슈 100억 빚 있을 때 결혼한 신동엽.jpg 16 15:38 1,984
3035856 유머 솔직히 완전 프로에 일잘러같은사람 4 15:37 647
3035855 이슈 오늘자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 10 1위 7 15:37 1,297
3035854 유머 치어리딩 커플이 꽃구경와서 인증사진 찍는방법 10 15:36 867
3035853 기사/뉴스 주지훈 “김남길 윤경호와 동급 수다쟁이? 전 피해자다”[EN:인터뷰②] 7 15:36 462
3035852 유머 최근 우리가 봐온 교황들 7 15:35 954
3035851 유머 물건실으러온 화물차 기사님 옆구리에 있던 4개월 강아지 35 15:32 3,073
3035850 정보 네페 10원 18 15:32 1,220
3035849 유머 5공격 0유효타의 후이바오🐼🩷💜 13 15:30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