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韓 유조선 보낼 사우디 얀부항, 하루 500만배럴 놓고 각국 쟁탈전
2,181 2
2026.04.07 10:57
2,181 2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10315?ntype=RANKING

 

[홍해로 유조선 5척 파견] 예멘 반군 해협 봉쇄 가능성 줄어
한달여만에 홍해 운항자제 풀고… 호르무즈 대체 원유 확보 나서
日-中 등 얀부항 몰려 경쟁 치열… 사우디-오만 등에 특사 외교전도
정부가 홍해 지역의 운항 자제 권고를 한 달여 만에 풀고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 등에 한국 국적 유조선 5척을 투입하기로 한 것은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을 대체하는 우회로 확보를 늦출 수 없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당초 홍해 남부 입구에 근거지가 있는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우려해 운항 자제를 권고했으나 지난해 9월 이후 후티 반군의 공격 사례가 없는 상황을 고려해 방침을 바꾼 것. 다만 얀부항에는 이미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의 주요 원유 수입국들이 몰리고 있어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대체 수급선과 물량 확보를 위해 산유국인 사우디, 오만, 알제리에 특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 홍해 운항 풀고 韓 유조선 5척 투입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특위 간사인 안도걸 의원은 6일 당정협의회 뒤 기자들과 만나 “사우디 얀부항에 국적선 (유조선) 5척을 투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산업통상부는 국적 선사가 대체 루트에 투입돼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지난주 금요일까지 산업부가 화주·선사 간 운송 계약이 확정된 원유 운반선 정보를 해수부에 공유했고, 이에 따라 해수부는 해당 선사의 홍해 운항이 가능함을 통보 완료했다”고 밝혔다.

얀부항은 사우디 서부 홍해 연안에 위치해 아덴만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원유 수출항이다. 현재 1200km 길이의 ‘동서 송유관’을 통해 사우디 동부 유전 지역에서 하루 최대 500만 배럴을 공급받고 있다. 동부 유전 지역에서 홍해 연안의 얀부 항구까지 이어진 동서 송유관 수송 용량은 최대 700만 배럴인데 이 중 500만 배럴이 얀부항으로 수출되는 것.

앞서 정부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의 호데이다 항구를 장악하고 있는 후티 반군의 공격을 우려해 3월 1일 홍해 운항 자제 권고를 했다. 그러나 이란 전쟁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체 원유 확보 필요성이 커지자 운항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우리 정유사들은 그간 얀부항에서 해외 선사 유조선으로 원유를 선적해 왔는데, 한국 유조선을 추가 투입하면서 수송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예멘의 후티 반군을 동원해서 홍해 해협도 봉쇄하겠다고 이란이 위협하고 있는데, 실제 실행 가능성은 어떠냐”고 물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그러기에는 (후티 반군의) 전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황 장관은 “해수부 종합상황실 그리고 청해부대는 선박 운항 중 실시간 위치 확인 등 안전 모니터링을 하는 등 선원 선박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지금 우회 수입할 수 있는 루트가 그렇게 많지도 않다”며 “(관련 부처들이) 협의해서 최대한 안전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 사우디 등 3개국에 원유 특사 파견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홍해 연안에 위치한 얀부항의 아람코 석유 수출시설. 아람코 홈페이지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홍해 연안에 위치한 얀부항의 아람코 석유 수출시설. 아람코 홈페이지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얀부항에 아시아 등 원유 운반선이 몰린 상황이라 국가 간 원유 확보 및 선적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선박 추적 전문업체 케플러(Kpler)에 따르면 얀부항을 통한 원유 수출량은 1, 2월 평균 77만 배럴에서 3월 이후 300만 배럴 이상으로 급증했다. 

(중략)

이에 정부는 산유국에 대한 외교전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안 의원은 “외교부는 원유 물량을 확보하고자 사우디, 오만, 알제리 등 3개국에 특사를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사우디, 오만 등 기존 주요 에너지 생산국은 물론이고 아프리카, 중남미, 유럽 등의 지역을 포함해서 글로벌 생산 규모나 기존 협력 수준과 관계없이 가용한 모든 잠재적 공급처를 대상으로 검토 범위를 확대하고 그 수급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922 04.22 71,3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0,6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89,6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2,0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0,8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3,2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4,3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5,2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9,6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5993 유머 방구 냄새 독한 사람은 자기 관리 안되는 사람임 11:43 9
3055992 기사/뉴스 ‘불꽃야구2’ 지원자만 200명↑! 흙 속 진주 찾기 돌입! 11:43 16
3055991 이슈 [펌] 아기 낳기 무서워하는 여친에게 11:43 121
3055990 유머 역대 한국 공포영화 흥행 순위 2위 <곤지암> 명장면.gif 5 11:41 256
3055989 이슈 [톡파원25시]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안먹는데 이북에서는 많이 먹어요(?) 1 11:40 478
3055988 기사/뉴스 [속보] 넷플릭스 '762억 법인세 불복' 소송 1심 일부 승소 12 11:40 511
3055987 이슈 지금 AI 관련으로 술렁이고 있는 클로드 데이터베이스 삭제 사건 2 11:39 586
3055986 이슈 어제 밤새 조용히 맘찍 10만 달성한 남돌 침대셀카 2 11:39 527
3055985 기사/뉴스 박해수 “‘허수아비’ 대본 100번 이상 읽어, 이희준과 쉴 때도 연습”[스타화보] 2 11:39 124
3055984 기사/뉴스 90세 아버지가 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2 11:38 642
3055983 기사/뉴스 김환희 죽음 마주한 박해수…충격 엔딩에 ‘허수아비’ 분당 최고 시청률 5.4% 2 11:37 523
3055982 이슈 가족들이랑 여행 갔다가 개 빡쳤다는 한 연예인 8 11:35 1,424
3055981 이슈 스레드에 ‘여자들은 실제 페미 어떻게 생각해?’ 란 게시글이 뜸 21 11:35 1,093
3055980 이슈 앳홈 에스테틱 브랜드 '톰', 르세라핌 카즈하 뮤즈 발탁 11:34 188
3055979 기사/뉴스 심은경 맞아? 말간 소녀 변신…첫 국내 연극 데뷔 ‘반야 아재’ 1 11:34 557
3055978 기사/뉴스 [단독] 염혜란, 韓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합류⋯역대급 라인업 완성 8 11:33 776
3055977 이슈 5월 20일 넷플릭스 위키드 공개 6 11:32 374
3055976 기사/뉴스 '제자 성폭행 혐의' 남경주, 재판 넘겨졌다…검찰 '불구속 기소' 2 11:32 315
3055975 기사/뉴스 창동민자역사 상가계약 분쟁…공사비 수금도 위기 11:32 122
3055974 기사/뉴스 "AI 도용 우려" 테일러 스위프트, 목소리·사진 상표권 출원 [TD할리우드] 4 11:31 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