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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유조선 보낼 사우디 얀부항, 하루 500만배럴 놓고 각국 쟁탈전

무명의 더쿠 | 04-07 | 조회 수 2101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10315?ntype=RANKING

 

[홍해로 유조선 5척 파견] 예멘 반군 해협 봉쇄 가능성 줄어
한달여만에 홍해 운항자제 풀고… 호르무즈 대체 원유 확보 나서
日-中 등 얀부항 몰려 경쟁 치열… 사우디-오만 등에 특사 외교전도
정부가 홍해 지역의 운항 자제 권고를 한 달여 만에 풀고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 등에 한국 국적 유조선 5척을 투입하기로 한 것은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을 대체하는 우회로 확보를 늦출 수 없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당초 홍해 남부 입구에 근거지가 있는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우려해 운항 자제를 권고했으나 지난해 9월 이후 후티 반군의 공격 사례가 없는 상황을 고려해 방침을 바꾼 것. 다만 얀부항에는 이미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의 주요 원유 수입국들이 몰리고 있어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대체 수급선과 물량 확보를 위해 산유국인 사우디, 오만, 알제리에 특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 홍해 운항 풀고 韓 유조선 5척 투입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특위 간사인 안도걸 의원은 6일 당정협의회 뒤 기자들과 만나 “사우디 얀부항에 국적선 (유조선) 5척을 투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산업통상부는 국적 선사가 대체 루트에 투입돼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지난주 금요일까지 산업부가 화주·선사 간 운송 계약이 확정된 원유 운반선 정보를 해수부에 공유했고, 이에 따라 해수부는 해당 선사의 홍해 운항이 가능함을 통보 완료했다”고 밝혔다.

얀부항은 사우디 서부 홍해 연안에 위치해 아덴만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원유 수출항이다. 현재 1200km 길이의 ‘동서 송유관’을 통해 사우디 동부 유전 지역에서 하루 최대 500만 배럴을 공급받고 있다. 동부 유전 지역에서 홍해 연안의 얀부 항구까지 이어진 동서 송유관 수송 용량은 최대 700만 배럴인데 이 중 500만 배럴이 얀부항으로 수출되는 것.

앞서 정부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의 호데이다 항구를 장악하고 있는 후티 반군의 공격을 우려해 3월 1일 홍해 운항 자제 권고를 했다. 그러나 이란 전쟁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체 원유 확보 필요성이 커지자 운항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우리 정유사들은 그간 얀부항에서 해외 선사 유조선으로 원유를 선적해 왔는데, 한국 유조선을 추가 투입하면서 수송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예멘의 후티 반군을 동원해서 홍해 해협도 봉쇄하겠다고 이란이 위협하고 있는데, 실제 실행 가능성은 어떠냐”고 물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그러기에는 (후티 반군의) 전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황 장관은 “해수부 종합상황실 그리고 청해부대는 선박 운항 중 실시간 위치 확인 등 안전 모니터링을 하는 등 선원 선박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지금 우회 수입할 수 있는 루트가 그렇게 많지도 않다”며 “(관련 부처들이) 협의해서 최대한 안전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 사우디 등 3개국에 원유 특사 파견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홍해 연안에 위치한 얀부항의 아람코 석유 수출시설. 아람코 홈페이지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홍해 연안에 위치한 얀부항의 아람코 석유 수출시설. 아람코 홈페이지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얀부항에 아시아 등 원유 운반선이 몰린 상황이라 국가 간 원유 확보 및 선적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선박 추적 전문업체 케플러(Kpler)에 따르면 얀부항을 통한 원유 수출량은 1, 2월 평균 77만 배럴에서 3월 이후 300만 배럴 이상으로 급증했다. 

(중략)

이에 정부는 산유국에 대한 외교전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안 의원은 “외교부는 원유 물량을 확보하고자 사우디, 오만, 알제리 등 3개국에 특사를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사우디, 오만 등 기존 주요 에너지 생산국은 물론이고 아프리카, 중남미, 유럽 등의 지역을 포함해서 글로벌 생산 규모나 기존 협력 수준과 관계없이 가용한 모든 잠재적 공급처를 대상으로 검토 범위를 확대하고 그 수급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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