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공제회들, 전주 극비 답사…'지방이전' 압박에 물밑 대응
670 1
2026.04.07 09:53
670 1

행정공제회 등 현지 조사 정황
정부·정치권 압박에 '선제 대응'
인력 이탈, 경쟁력 훼손 우려도

 


주요 공제회들이 최근 전북 전주를 극비리에 방문해 오피스와 부지, 정주 여건 등을 점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의 지방 이전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실제 기관이 현장 조사에 나서면서 공제회 이전 논의가 구상 단계를 넘어 실행 국면으로 옮겨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최근 전북혁신도시가 있는 전주를 찾아 업무 환경과 정주 여건 등을 살폈다. 표면적으로는 전주 만성동 국민연금공단 본부 방문 일정이었지만, 국민연금과의 별도 협업이나 구체적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행정공제회가 최근 전주에 내려와 실제 입지 여건을 둘러본 것으로 안다”며 “행공 외에도 적어도 한두 곳, 많게는 세 곳 안팎의 공제회와 투자기관이 비슷한 방식으로 전주를 오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번 움직임은 단순 답사와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다. 그동안 공제회 지방 이전론은 지역 정치권과 전라북도의 장기 구상 차원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실제 기관이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현장을 찾아 부동산과 생활 인프라를 직접 확인한 정황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비한 사전 점검으로 보고 있다. 향후 이전 압박이 현실화할 경우에 대비해 미리 입지와 업무 환경을 확인하려는 성격이 짙다는 것이다.

 

전주의 금융허브 구상은 최근 다시 속도가 붙고 있다. 전라북도는 올해 1월 금융위원회에 전주를 제3금융중심지(금융타운)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과 부산에 이어 전주를 자산운용 중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취지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이전 이후 글로벌 금융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속속 전주에 거점을 마련한 데다 골드만삭스의 전주 사무소 설치 논의까지 더해지면서 관련 구상도 힘을 받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의지를 잇달아 내비친 점도 공제회를 움직이게 한 배경으로 꼽힌다.

 

현재 이전 논의의 중심에는 행정공제회와 군인공제회, 경찰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대한소방공제회, 한국교직원공제회, 건설근로자공제회 등이 거론된다. 이들 기관은 대체투자와 사모펀드, 인프라, 부동산 시장에서 굵직한 자금을 집행하는 핵심 기관투자가(LP)다. 전라북도와 정치권이 전주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유치 대상으로 공제회를 지목한 이유다.

 

하지만 실제 이전까지 이어지기에는 제약이 적지 않다. 공제회는 국가 재정이 아니라 회원 출연금으로 운영되는 상호부조 성격의 특수법인이다. 일반 공공기관과 같은 잣대로 강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라는 반론이 나오는 이유다. 공제회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서울 여의도와 강남에 밀집한 운용사, 증권사, 회계법인, 법무법인 네트워크와의 연결이 약해지면 투자 경쟁력과 수익률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지방 이전 과정에서 핵심 운용 인력이 이탈할 가능성 역시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71782?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구달🩷 구달 청귤 비타C E TXA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35 04.06 13,4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3,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14,9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9,2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4,9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0,1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40,9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7,8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5624 기사/뉴스 [단독] 여자 동급생들 얼굴·알몸 합성해 유포한 중1 검거 1 11:16 16
3035623 기사/뉴스 ‘어떡해, 어디서 살지?’… 서울 전월세 매물 3만건 붕괴 5 11:13 259
3035622 유머 장현승 : 나 사실 한달전부터 가슴이 몬가 답답해서 통증이 좀 있고.jpg 21 11:11 1,946
3035621 이슈 6500만원 사기당한 메이플 유저.. 12 11:10 1,016
3035620 유머 가수와 배우의 차이 18 11:07 2,190
3035619 기사/뉴스 '끝없는 부진' 이정후, 357일 만에 '3삼진 침묵'+수비 충돌까지 '총체적 난국'→반등 가능할까 8 11:07 388
3035618 이슈 대구 쌍둥이 산모 보도영상에 반박 댓 달고 있는 사람 90 11:06 4,922
3035617 이슈 제니퍼 로페즈 진짜 개불쌍한 사건...................jpg 6 11:04 2,053
3035616 이슈 한국 영화들중 따라하게 되는 대사들 많은 영화들이 컬트적인 흥행을 하는데 7 11:02 976
3035615 정보 네이버페이가 30원이나 되오 얼른 오시오 37 11:01 1,339
3035614 유머 커뮤 하면 모를 수가 없는 불타는 피자짤의 원작 맥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2 11:01 1,071
3035613 이슈 와이프 영상만 올리면 도태남들에게 자적자 당하는 어느 유부남..jpg 25 11:00 3,043
3035612 유머 게임방 ㄴㅇㄱ됐던 최강록이 플레이한 게임.jpg 17 10:59 1,268
3035611 이슈 무지막지하게 깜찍한 후이바오 🩷 16 10:59 710
3035610 유머 오늘도 어김없이 웃긴 장현승 프롬.. 20 10:58 1,241
3035609 이슈 윤하 커리어에서 가장 이질적이어서 호불호 엄청 갈렸고 팬들도 낯가렸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재평가되고 있는 앨범...jpg 8 10:58 926
3035608 이슈 4월 컴백대전에 합류한 넥스지 트레일러 뜸!! 6 10:57 159
3035607 기사/뉴스 韓 유조선 보낼 사우디 얀부항, 하루 500만배럴 놓고 각국 쟁탈전 1 10:57 912
3035606 이슈 어떤 게이가 형한테 커밍아웃한 결과................. 13 10:56 2,534
3035605 기사/뉴스 [속보] 청주서 대낮 납치 시도…용의자 일부 검거·공범 추적 11 10:56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