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수면내시경 중 심정지”…100일째 의식 없는 40대, 무슨 일?
2,373 7
2026.04.07 09:42
2,373 7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 관악구 한 내과에서 건강검진을 받던 40대 남성이 수면내시경 검사 중 심정지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어 충격을 안긴다. 환자 측은 의료진의 과실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약물 투여량의 적정성, 응급장비 구비 여부, 사고 발생 당시 의료진의 대응 과정 등이 주요 쟁점으로 꼽힌다.

6일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44)는 지난해 말 관악구 소재 B내과에서 위·대장 수면내시경을 받던 도중 심정지에 빠졌다.

이후 약 100일이 지난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요양병원으로 옮겨져 연명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진료기록에 따르면 의료진은 오전 10시 13분 미다졸람 3밀리그램(㎎)과 프로포폴 20㎎을 투여하며 검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환자가 진정되지 않자 불과 3분 사이 두 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60㎎을 추가로 주입했다.

마지막 약물이 투여된 직후 A씨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다. 산소포화도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호흡이 중단됐고, 청색증이 나타난 데 이어 맥박까지 사라졌다. 의료진은 심폐소생술(CPR)과 수동 인공호흡을 실시하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상태는 끝내 회복되지 않았다.

119 구급활동일지에는 당시 상황이 보다 상세히 담겼다.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모두 없는 상태였고, 심전도에서는 무맥성 전기활동(PEA)이 확인됐다. 또한 병원 측의 기관내 삽관 시도가 한 차례 실패한 사실도 기록됐으며, 이후 구급대가 기도 확보 장치를 삽입해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장비 구비 여부 역시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A씨 가족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병원 측은 119와의 통화에서 “자동제세동기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응급 처치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심정지 상태는 약 30~35분가량 이어졌고, 이후 이송된 C병원은 소견서를 통해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신경학적 회복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판단을 내렸다. 현재 A씨는 자발 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A씨 측은 의료진의 과실을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박호균 법무법인 히포크라테스 대표변호사는 “내시경을 서둘러 진행하는 과정에서 짧은 시간 내 진정제를 증량 투여했고, 활력징후 모니터링과 응급 대응이 미흡했다”며 진료상 과실을 제기했다.

아울러 “약물 부작용과 응급상황 대응 능력 등에 대한 사전 설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침해됐다”며 “병원 측의 책임 있는 사과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60406220601094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무색 허멜립" 드디어 탄생 ! 허니 멜팅 립 1️⃣+1️⃣ 체험단 모집(50인) 356 00:05 7,9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6,9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21,1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23,7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32,9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0,9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43,0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0,3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6705 기사/뉴스 시골 갔더니 마늘 캐고 있는 건 외국인들뿐…“그들 없으면 싹 다 망한다” 10:34 11
3036704 이슈 엄청 다양한 미국 젠더리빌 아이디어 10:33 128
3036703 이슈 ㄴ서울에서 보는 메릴 스트립 포토타임ㄱ 1 10:32 195
3036702 기사/뉴스 "그냥 인플루언서 아냐" 이사배의 끝없는 도전…가수로 전격 데뷔 [N이슈] 10:32 106
3036701 이슈 실시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국내 기자 간담회.jpg 9 10:31 486
3036700 이슈 (스레드) 초3 아들이 남녀 관계하는 영상 보고 싶어하는데 29 10:31 985
3036699 이슈 근데 나도 60일내내 비오는곳에서 살면 시발을 입에 달고다닐거같긴함 3 10:30 415
3036698 정보 네이버페이 5원받으숑 7 10:30 311
3036697 이슈 앤 해서웨이 인스타스토리.jpg 6 10:29 995
3036696 기사/뉴스 허경환, 싱글 이유 솔직 고백…"내가 완벽해야 된다고 생각" [RE:뷰] 2 10:29 329
3036695 이슈 실시간 메릴 스트립x앤 헤서웨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 포토 17 10:29 569
3036694 이슈 유재석표 음악 오디션, '해피투게더' 6년 만 컴백…7월 첫 방송 10:27 247
3036693 이슈 뚱바가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jpg 4 10:27 932
3036692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페루·칠레·아르헨티나 공연 추가…총 85회 5 10:26 393
3036691 기사/뉴스 [단독] "마라톤 나갔다가 봉변"… 1만 명 참가 대회서 개인정보 유출 논란 2 10:26 562
3036690 이슈 NCT WISH 엔시티위시 정규앨범 가요심의 결과 10:26 351
3036689 기사/뉴스 [속보] “부모와 싸워서”…인천서 20대 남성이 오피스텔 7층부터 12층까지 불 질러 체포 22 10:25 954
3036688 유머 배달 용사의 퀘스트 3 10:23 175
3036687 이슈 외국에서 한 'Help me' 몰래카메라 10:23 230
3036686 이슈 프로이트 너무 욕하지 말아주십시오. 이 돌팔이 주장에 반박하는 정신과의사, 심리학자, 석사교수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4 10:22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