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수면내시경 중 심정지”…100일째 의식 없는 40대, 무슨 일?
2,454 7
2026.04.07 09:42
2,454 7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 관악구 한 내과에서 건강검진을 받던 40대 남성이 수면내시경 검사 중 심정지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어 충격을 안긴다. 환자 측은 의료진의 과실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약물 투여량의 적정성, 응급장비 구비 여부, 사고 발생 당시 의료진의 대응 과정 등이 주요 쟁점으로 꼽힌다.

6일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44)는 지난해 말 관악구 소재 B내과에서 위·대장 수면내시경을 받던 도중 심정지에 빠졌다.

이후 약 100일이 지난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요양병원으로 옮겨져 연명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진료기록에 따르면 의료진은 오전 10시 13분 미다졸람 3밀리그램(㎎)과 프로포폴 20㎎을 투여하며 검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환자가 진정되지 않자 불과 3분 사이 두 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60㎎을 추가로 주입했다.

마지막 약물이 투여된 직후 A씨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다. 산소포화도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호흡이 중단됐고, 청색증이 나타난 데 이어 맥박까지 사라졌다. 의료진은 심폐소생술(CPR)과 수동 인공호흡을 실시하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상태는 끝내 회복되지 않았다.

119 구급활동일지에는 당시 상황이 보다 상세히 담겼다.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모두 없는 상태였고, 심전도에서는 무맥성 전기활동(PEA)이 확인됐다. 또한 병원 측의 기관내 삽관 시도가 한 차례 실패한 사실도 기록됐으며, 이후 구급대가 기도 확보 장치를 삽입해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장비 구비 여부 역시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A씨 가족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병원 측은 119와의 통화에서 “자동제세동기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응급 처치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심정지 상태는 약 30~35분가량 이어졌고, 이후 이송된 C병원은 소견서를 통해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신경학적 회복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판단을 내렸다. 현재 A씨는 자발 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A씨 측은 의료진의 과실을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박호균 법무법인 히포크라테스 대표변호사는 “내시경을 서둘러 진행하는 과정에서 짧은 시간 내 진정제를 증량 투여했고, 활력징후 모니터링과 응급 대응이 미흡했다”며 진료상 과실을 제기했다.

아울러 “약물 부작용과 응급상황 대응 능력 등에 대한 사전 설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침해됐다”며 “병원 측의 책임 있는 사과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60406220601094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글립스X더쿠🌸] 더 가볍고 더 여릿하게💗이글립스 베어 블러 틴트 체험단 모집 347 04.17 58,5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8,6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04,8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12,7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4,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2,8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5,7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9,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2,7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3,3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7555 이슈 인기 없는 남자는 "데이트 유도법"이 진짜로 서툴다.jpg 1 01:30 166
3047554 유머 케이티야구팬들에게 붐업되고 있는 엔시티 위시 콘서트 화면 01:29 177
3047553 이슈 살아있는 29주 미숙아 변기 넣고 뚜껑 닫은 20대 여성…"친부 몰라요" 3 01:28 125
3047552 이슈 [슈돌 예고] 왕할머니,할아버지와 우형제의 대만 여행기 ✈️ 01:28 66
3047551 이슈 ㅂㄹㅍㅋ ㅈㅅ 친오빠 부인 인스타 3 01:28 610
3047550 유머 국내 가챠샵 엔화 표기 조심하세요 2 01:27 320
3047549 유머 헤완얼 레전드 짤을 남겼던 황후의 품격.gif 12 01:17 1,733
3047548 이슈 회개했다는 가해자를 찾아온 피해자 [더글로리] 5 01:17 938
3047547 이슈 19년전 오늘 발매된, 이적 "다행이다" 01:16 48
3047546 이슈 먼치킨.jpg 6 01:16 384
3047545 이슈 키오프 하늘 인스타그램 업로드 1 01:15 185
3047544 이슈 황후의 품격에서 최종보스 태후마마의 죄 2 01:15 897
3047543 기사/뉴스 교황한테 혼나고 화난 트럼프 뒤끝 근황 8 01:15 1,396
3047542 팁/유용/추천 올데프 애니 노래 취향 #6 1 01:12 198
3047541 이슈 윤아 표정으로 보는 두산베어스 경기 5 01:11 752
3047540 이슈 케미 너무 좋아서 많은 드덬들이 사약 마신 황후의품격.gif 13 01:08 1,807
3047539 이슈 결국 늑구빵까지 나온 대전시.jpg 44 01:07 3,661
3047538 기사/뉴스 서인영, 전성기 수입 100억 고백…"쇼핑으로 다 날렸다" 4 01:06 1,309
3047537 이슈 [MV] RIIZE _ Behind The Shine(Perfect Crown(21세기 대군부인) OST Part.4) 1 01:04 169
3047536 기사/뉴스 '홀로서기' 악뮤 이찬혁 "외로움=필연적…그래서 함께하는 것" (첫봄) 8 01:03 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