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 “사기극 아냐…한국의 노보 노디스크 될 것”
4,025 22
2026.04.07 08:39
4,025 22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 기자회견
“2300억 세금 납부해야…블록딜 계획 취소하고 주담대 받겠다”
“먹는 위고비, 美 FDA 인정 받았다”
S-Pass 특허 자세한 공개 어려워…“적군에게 아군 정보 노출 우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고점 먹튀 루머의 근거가 되는 2500억원 블록딜(대량 매매) 자체를 취소하겠습니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6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삼천당제약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삼천당제약은 먹는 인슐린, 위고비 복제약(제네릭) 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치솟았다. 전 대표는 삼천당제약 주가가 급등했을 때 세금 납부를 이유로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매각 계획을 공시했다가 이날 취소했다.

앞서 신풍제약, 신라젠도 각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항암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다가 대주주의 지분 매각 이후 급락한 바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런 사례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자 지분 매각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전 대표는 “작년 윤대인 삼천당제약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3.41%씩 받고 저와 배우자가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 2335억원”이라면서 “2500억원의 블록딜을 진행하고 남는 금액은 다시 회사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었다”고 했다.

그는 “시장 반응이 참담했고 사기극을 벌였다는 루머가 생겼다”면서 “개인의 세금 납부보다 삼천당제약의 자부심과 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소중하기 때문에 (블록딜 취소를) 결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록딜이 아닌 주식 담보 대출 등의 방법으로 세금을 납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6일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홍다영 기자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6일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자체 플랫폼 기술인 S-Pass로 먹는 인슐린을 개발한다. 당뇨병 환자는 현재 인슐린을 주사로 투여하는데, 이 기술이 성공하면 약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19일 유럽 식약처에 임상 시험 계획 승인을 신청했고 아직 승인 허가가 나오진 않았다.

먹는 위고비와 리벨서스(당뇨약) 복제약은 미국에서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를 지난달 30일 냈다. 이 계약으로 앞으로 10년간 제품 판매 수익의 90%를 확보한다고 설명했다. 계약 상대방을 공개하진 않았다. 공시 직후 업계에선 수익 배분 조건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전 대표는 이날 S-Pass와 먹는 비만약 등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인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미국 FDA에 제출한 문서를 공개하며 “S-Pass는 특허 번호가 있고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성분)는 제네릭(ANDA) 문구를 받았다”고 했다.

전 대표는 “S-Pass 기술이 가짜고 특허가 없다는 루머가 있다”면서 “미국 FDA와 유럽 식약처에 공식 제출한 서류”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FDA, 유럽 식약처 등에 실체가 없는 가짜 기술을 갖고 어떻게 까다로운 (해외) 규제기관에서 행정 절차를 밟겠느냐”면서 “특히 유럽 식약처 같은 기관에 임상을 신청하려면 해당 약물의 세부 특허 사항과 독창적인 제조 방법이 기재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미국 계약) 파트너사나 특허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다”면서 “오리지널사의 제형 특허를 회피해서 선제적으로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현재 단계에서 파트너사나 특허 관련 정보를 노출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적군에게 아군에 대해 오픈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천당제약은 단순히 기술을 수출하는 회사가 아니라 제품을 공급하는 제약사”라면서 “저희는 삼성도 아니고 셀트리온도 아니지만 대한민국 중견 제약사도 독자적인 기술이 있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거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한국의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 릴리가 삼천당제약의 수식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전략적 보안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앞으로 (주주들과)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https://naver.me/Gi0UMkvX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891 04.22 60,4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8,2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75,1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8,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7,38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7,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4890 이슈 잔망루피가 추는 있지 대추노노 11:56 0
3054889 유머 @:내가 아빠한테 셋로그 보여줬어 1 11:53 373
3054888 이슈 불법 공유 사이트 뉴토끼 폐쇄 21 11:52 1,152
3054887 기사/뉴스 대통령상 웹툰 '고래별', 문가영·최우식 캐스팅 확정→제작 돌입 27 11:49 927
3054886 이슈 가정의 달 5월 4일날 쉰다vs5월4일날 회사간다 32 11:48 464
3054885 이슈 QWER 신곡발매 실시간 기자쇼케...jpg 6 11:47 982
3054884 이슈 쥬얼리 Passion 커버한 다영 (서인영 그 의상) 6 11:47 853
3054883 기사/뉴스 [단독] "1인당 650만원"…제주 중국인 밀입국 비상 13 11:44 864
3054882 유머 동생 괴롭힌 기억, 첫째는 까먹을 확률 87% 7 11:44 636
3054881 이슈 2026 런던마라톤에서 최초로 서브2가 그것도 2명이나 탄생했지만 3위 선수도 이전 세계기록보다 빠름 11 11:43 669
3054880 유머 에드워드 리 셰프 젝키머리 비하인드 올라옴 10 11:42 1,129
3054879 유머 사장님 취소해주세요 37 11:42 2,348
3054878 이슈 6600 돌파한 코스피 근황.jpg 11 11:41 1,621
3054877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수란 "오늘 취하면 (Feat. 창모)" 1 11:40 99
3054876 이슈 가정집 천장에 말벌집(벌떼주의) 17 11:39 1,126
3054875 기사/뉴스 어도어 측 "뉴진스, 활동 준비 중…코펜하겐 방문=새 음악 서사 프로덕션" [공식입장] 55 11:38 2,038
3054874 이슈 이런 직장 미련없이 떠나라.txt 5 11:36 1,726
3054873 유머 자는데 이렇게 까지 하고 자는 사람 처음봄 4 11:35 1,469
3054872 이슈 그 홈캠 성희롱사건 당사자가 자기는 설계당했다 글 올렸나 봄 59 11:33 5,425
3054871 기사/뉴스 [단독]‘KBO 중계권’이 촉발한 고소戰…네이버-쿠플 ‘영업비밀 유출 의혹’ 내막 5 11:33 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