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동성애자라 고국서 박해받아”…알고 보니 ‘가짜 난민’
4,641 43
2026.04.06 15:31
4,641 4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68924?sid=102

 

(중략)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0단독 조대현 판사는 지난달 A씨가 제기한 ‘난민 인정 취소 결정’ 취소 소송에서 A씨 패소로 판결했다.

이슬람 국가 출신인 A씨는 단기 방문 비자로 처음 한국에 입국한 뒤 난민 신청을 했다. 그는 2015년 난민 면접 과정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이자 트랜스젠더(성전환자)라며 본국에서 납치와 폭행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동성애자라며 죽이겠다고 협박하던 사람들이 아들을 총으로 살해했고, 가족들마저 자신을 위협하고 집에서 내쫓았다고 진술했다.

A씨는 또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아내와 성관계를 하지 않았고, 함께 사는 딸은 아내가 사촌과 외도해 낳은 아이라고도 했다. 애초 A씨는 난민 불인정 결정을 받았으나 법무부에 이의신청을 해 난민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하지만 이후 출입국 당국이 A씨의 생활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거짓이 드러났다. A씨가 난민 인정 이후 자신을 집에서 내쫓았다는 가족들을 한국으로 불러 함께 생활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A씨는 아들이 살해당한 뒤 아내와 구두로 합의 이혼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아내는 참고인 면접에서 “이혼을 합의한 적이 없다”고 다른 진술을 했다. A씨와 아내, 딸은 국내에서 줄곧 같은 집에서 생활해왔고, 일본과 홍콩 등으로 함께 해외여행을 다닌 사실도 확인됐다.

아내가 외도로 낳았다던 딸은 유전자 검사 결과 A씨와 99.999% 확률로 친자 관계임이 밝혀졌다. 아들은 살해당했다는 A씨 주장과 달리 가족관계증명서상 정상적으로 등재돼 있었고, 사망신고도 되지 않은 상태였다.

성소수자라는 주장도 그대로 믿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A씨에게 교제 중인 남성과 통화해보라고 요구하자, A씨는 전화를 하지 않으려고 회피하다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상대방은 “어떤 관계도 맺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고 한다. 결국 법무부는 A씨의 2023년 4월 난민 인정을 취소했다.

이에 A씨가 난민 지위를 되돌려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난민 인정 결정은 거짓 진술에 따른 것”이라며 취소한 것이 타당하다고 판결했다. 조 판사는 “A씨는 동성애자 및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반복적으로 당했다는 박해를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전혀 보관하지 않고 있고, 자신을 위협했다는 가족은 입국시켜 함께 생활하는 등 오히려 호의를 베풀고 있는 셈”이라며 “A씨 진술은 거짓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193 11:31 3,7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9,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39,3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6,3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45,5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1,9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8,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2,3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60,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9,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1828 정보 필수교육 해야한다고 본다 16:55 52
3051827 유머 공복의 위험성 16:55 66
3051826 이슈 못 앉을 것 같이 생긴 드레스 입고 이동은 어케 함? 2 16:53 577
3051825 유머 치즈위의 누텔라 (사진주의) 4 16:52 387
3051824 이슈 돼지가 도축되기 전에 전기충격으로 의식을 잃게하는 영상인데 눈이 너무 착하게 생김.... 6 16:52 373
3051823 이슈 [KBO] 노시환, 1군 등록→4번타자-3루수 선발 출격!…최인호 말소 [잠실 현장] 6 16:52 169
3051822 유머 요즘시대에 요즘학교에 진짜 필요한 선생님.snl 4 16:50 536
3051821 이슈 해외에서 터진 웹툰 AI의혹 레전드 사건 30 16:49 2,089
3051820 기사/뉴스 전쟁·지진·산불 줄줄이…日다카이치 “잠 좀 자고파, 식사 어려워” 내부 토로 8 16:49 471
3051819 기사/뉴스 콜택시 잘못 타놓곤 애먼 시민·경찰관 7명 마구 폭행한 20대 징역형 24 16:47 540
3051818 이슈 [KBO] 무심코 전여친 이름 부름st 14 16:46 1,192
3051817 이슈 선생님한테 까부는 건 나 같은 애들이 해야 됨, 키 크고 덩치 있는 애들이 하면 안 되지 6 16:44 1,052
3051816 기사/뉴스 "캠퍼스에 멧돼지 돌아다닌다"…이화여대서 신고 잇따라 6 16:43 919
3051815 이슈 미국인들 생우유 처마신다고 비웃을게 아니었다 전세계인이 너프당한 것 같다 38 16:41 2,613
3051814 이슈 제지사 담합이 내부자 신고일 시 신고자가 받을 포상금....jpg 50 16:40 2,759
3051813 이슈 [KBO] 한화 엄상백, 오늘(23일) 우측 주관절 내측측부인대 파열로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 수술 진행 15 16:39 1,027
3051812 기사/뉴스 사내이사가 117억 아파트 사면서 소속 법인서 67억 빌려 1 16:39 1,096
3051811 기사/뉴스 [단독] 국민연금, 1조원대 홍콩 빌딩도 살려냈다…타워535 사실상 '완판' 26 16:37 1,832
3051810 이슈 김태리 프라다뷰티 화보 1 16:37 637
3051809 이슈 6시간 이상 안 자고 운동하면 오히려 근육도 감소 / 심장 과부하 니까 잠을 8시간 자세요..ㅠㅠ 8 16:37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