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주차장으로 10년 버티면 600억 무세금”…가업상속공제, 기준부터 다시 자른다
718 4
2026.04.06 14:32
718 4

주차장으로 10년을 버티면 수백억 원 상속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구조에 정부가 손을 댑니다.


가업상속공제 대상과 조건을 동시에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넓혀온 공제 기준이 처음으로 뒤집히는 흐름입니다.

범위를 일부 조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어떤 사업을 가업으로 인정할 것인지 기준 자체를 다시 정리하겠다는 조치입니다.

■ “주차장이 가업이냐”…대통령 발언, 기준 갈라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 겸 국무회의에서 가업상속공제 제도를 두고 “최초 설계 취지에 맞게 확실히 정비해야 한다”며 악용을 막기 위한 강력한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세청이 제도 운영 현황을 보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제 대상 업종이 주차장업까지 확대된 점이 언급됐고, 대통령은 즉각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가업이라는 것은 조상 대대로 이어오던 것을 물려주지 않으면 사라지는 경우를 말하는 것인데, 다른 사람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 세금을 깎아줄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회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없는 사업까지 상속세를 면제해주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주차장업 사례를 구체적으로 들었습니다. “500억 원짜리 부동산을 가지고 주차장을 만들어 10년 동안 운영하면 세금 없이 물려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국세청장이 가능하다고 답하자, “세금 내는 사람이 바보”라고 말했습니다.

 

 

(중략)

 

 

■ 1억에서 600억까지… 확대된 제도, 다시 줄여

가업상속공제는 1997년 도입 당시 공제 한도가 1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이후 요건 완화와 함께 공제 규모가 확대되면서, 2023년에는 최대 600억 원까지 공제가 가능해졌습니다.

공제 범위는 넓어졌지만 기준은 느슨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도가 상속세 부담을 줄이는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공제 범위를 다시 줄이고, 제도 취지에 맞는 방향으로 재정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토지와 겸업 구조까지… 공제 방식 자체 바뀌나

토지 공제 기준도 축소됩니다.


현재는 건물 바닥면적의 최대 3~7배까지 토지를 공제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인정 범위를 줄이고 면적당 공제 한도를 설정합니다.

겸업 기업에 대한 공제 방식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공제 대상 업종과 비대상 업종을 함께 영위할 경우, 매출이나 자산 비중에 따라 나눠 공제하는 방식이 도입됩니다.

업종을 결합해 공제 규모를 키우던 기존 구조는 제한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1/000007416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듀이트리x더쿠]💚 픽앤퀵 카밍풀 뽑아쓰는 마스크 1️⃣일1️⃣팩 체험단! (30인) 226 03:29 4,3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0,7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8,0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7,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0,4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1,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7,3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4903 이슈 부장님차를 17시간 세차하는 건 부장님을 사랑해도 안될 거 같은데 16:06 21
3034902 정치 [단독] 정청래 “공천 심사에 가처분 신청, 공천 불복 행위로 간주” 16:05 21
3034901 기사/뉴스 “아내 영상 공유해요” 가입자만 54만명…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 운영진 8명 입건 6 16:05 111
3034900 이슈 2017년도랑 다를게 없는 오늘자 워너원 하성운 얼굴 4 16:03 287
3034899 이슈 친구가 오늘 동묘 갔는데 핸드폰 소매치기 당해서 연락 중이에요.twt 3 16:02 881
3034898 기사/뉴스 [단독] 檢, 정몽규 회장 벌금 1.5억 약식 기소‥공시자료 허위 제출 혐의 16:01 141
3034897 정치 비보도 약속 파기로 또 청와대 1개월 출입 금지된 김어준 방송 8 16:01 382
3034896 이슈 작가님이 인프피를 유심히 관찰한 게 느껴지고 인프피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는 만화...jpg 5 16:00 827
3034895 이슈 넷플릭스, 달의 뒷면 근접비행 생중계 예정 3 16:00 517
3034894 기사/뉴스 “소득 40% 넘게 빚 갚는데 쓴다”…서울 주담대 상환 부담 2년 6개월 만에 ‘최고’ 15:59 91
3034893 기사/뉴스 [단독]수면내시경 후 100일째 의식불명…약물 용량·응급조치 적절성 '법적 공방' 22 15:57 1,362
3034892 기사/뉴스 대형마트 새벽배송 논의 사실상 중단…소상공인 반발에 진척 無 32 15:57 655
3034891 유머 외국라면들이 우리나라에서 힘을 못 쓰는 이유 14 15:57 1,220
3034890 유머 아주 무시무시한 강도들 1 15:57 341
3034889 유머 귀신들이 의외로 사람들 해코지 안하는 이유 13 15:55 1,372
3034888 이슈 고연차 다인원에 외국멤도 있지만 완전체 재계약에 성공한 그룹 두팀 8 15:55 1,368
3034887 이슈 프로게이머 쇼메이커 느낌 조금 있다는 딘토 모델분.jpg 19 15:54 1,101
3034886 이슈 솔직히 내가 제니였으면 웃었다 3 15:54 1,039
3034885 기사/뉴스 [속보] 법무부, ‘대북송금’ 수사 박상용 검사 직무정지…“공정성 위반” 9 15:54 570
3034884 유머 2017 워너원 싱크를 위한 황민현의 노력 2 15:53 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