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미디어에 이른바 서점 번호따기 성지라는 제목의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호감이 있는 낯선 이성에게 접근해 전화번호를 주거나 받는 걸 말하는데요.
한 영상 속 남성은 서점 곳곳을 돌며 여성들에게 연락처를 묻고 다니는 모습이 나오는데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다른 영상 속 여성은 누군가 번호를 물어볼 때까지 기다린다며 재테크 코너가 가장 좋다고 특정 책 코너와 시간대도 언급합니다.
온라인에선, 단순히 경험담을 넘어 이성에게 접근하는 방식이나 동선, 대화 요령까지 체계적으로 공유되고 있는데요.
서점에서 이성을 만나는 걸 뭐라 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일부 이용객들이 불편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조용히 책 읽으러 왔는데 시선이 부담스럽다", "거절해도 계속 말을 걸어 집중하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겁니다.
서점 측도 '독서 공간 에티켓' 안내문을 비치하고, 불편을 느끼는 이용객들을 위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346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