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 애가 30% 고금리 대출?” 게임 즐기던 아들이 당할 줄 몰랐다 [사기공화국의 민낯]
1,075 2
2026.04.06 12:01
1,075 2

SNS 확산 ‘대리입금’, 청소년 불법사금융 기승
자녀 금융 이상거래 ‘사전 예방 서비스’ 주목
올해 토스뱅크 서비스 출시 이후 60만명 이용
사기 계좌·도박 의심 송금 등 주요 탐지 대상

 

 

 

 

“수상한 거래가 감지됐어요.”

 

#.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45) 씨는 최근 토스뱅크로부터 아들 계좌에서 평소와 다른 소액 이체가 반복된다는 안내를 받고 놀랐다. 게임 아이템을 대신 구매해주겠다며 접근한 낯선 사람에게 아들이 돈을 보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처음에는 10만원을 빌렸지만 각종 수수료와 초고금리가 더해지면서 이미 원금을 초과한 금액을 상환하고 있었다. 이 씨는 즉시 자녀와 대화를 나누고 추가 이체를 중단하면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대부 행위인 ‘대리입금’이 확산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상환 압박과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겪고도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부모 사이에선 자녀의 금융 활동을 확인하고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자녀의 월간 금융 활동을 분석해 이상거래 여부를 조기에 인식할 수 있어 사전 예방 기능으로도 주효하다는 평가다.

 

6일 토스뱅크를 통해 ‘자녀활동 리포트’ 이용 현황을 확인한 결과, 올해 서비스 출시 이후 약 60만명의 보호자가 해당 리포트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이용 건수는 1월(55만건)·2월(59만건)·3월(60만건) 순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위험 가능성이 있는 거래가 탐지될 경우 보호자에게 별도 안내가 제공되는데, 이 중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이 감지한 사례는 약 0.04% 수준인 257여건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의 ‘자녀 활동 리포트’는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전월 아이통장 거래 이력이 있는 경우 받아볼 수 있다.

 

부모가 열람하는 리포트 화면에는 “이번 달은 안전했어요” 또는 “수상한 거래가 감지됐어요” 등 직관적인 문구로 결과가 표시된다. 특히 월간 금융 활동 전반을 분석해 ‘도박의심계좌 거래 시도 감지’ 메시지를 띄우는 등 도박 의심 계좌 송금 여부와 사기이용계좌 또는 피해자로 의심되는 거래 등을 감지해 안내한다. 2월부터는 자녀의 송금·체크카드 결제 내역을 기반으로 또래 대비 소비 수준을 ‘과소비·평균·절약’ 등으로 구분해 보여주는 ‘소비 리포트’ 서비스도 추가됐다.

 

은행권이 나서서 예방 서비스를 선보이는 배경에는 청소년을 표적으로 한 불법사금융이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나서서 ‘대리입금’ 집중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대리입금이란 청소년을 대상으로 SNS 등을 통해 주로 10만원 내외의 게임 아이템 구입비, 연예인 굿즈나 콘서트 티켓 구입비 등을 대신 입금하는 방식으로 단기간에 초고금리로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원금의 20~30% 수준의 ‘수고비’를 요구하고, 상환이 늦어지면 시간당 1000~1만원의 ‘지각비’를 부과한다. 이는 법정 최고금리(연 20%)를 크게 초과하는 불법사금융에 해당한다. 인스타그램·엑스(구 트위터)·틱톡 등 SNS에서 대리입금을 광고하는 계정이 늘어나면서 청소년이 금융 범죄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2529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듀이트리x더쿠]💚 픽앤퀵 카밍풀 뽑아쓰는 마스크 1️⃣일1️⃣팩 체험단! (30인) 210 03:29 3,9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0,7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8,0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7,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0,4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1,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7,3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4785 유머 손글씨에 고통받는 외국어 배우는 사람들 14:28 9
3034784 기사/뉴스 대·중소기업 AI 도입 격차 2년 새 10배…"장비 말고 활용 지원해야" 14:28 1
3034783 이슈 해리포터 드라마 교수들 새로 풀린 사진 14:28 36
3034782 기사/뉴스 와이너리·소주·G마켓…신세계그룹 투자 성적표 줄줄이 ‘마이너스’ 14:27 28
3034781 이슈 가요계에 큰 족적을 남기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이 노래'는 남겼다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은 여돌들...jpg 1 14:27 156
3034780 이슈 포스터 착장 그대로 제발회 참석한 아이유 변우석 3 14:27 174
3034779 이슈 XIA(김준수) GRAVITY IN SEOUL 공연 일반예매 4/16(목) 8PM 오픈 14:27 41
3034778 이슈 원호 베리즈 오픈.twt 14:26 55
3034777 기사/뉴스 "육아 출퇴근 허용해줘"...여호와의 증인 대체복무요원 소송 각하 14:26 121
3034776 기사/뉴스 李대통령 "양도세 중과유예 완화 검토···5월9일 신청까지" 14:26 75
3034775 이슈 직접 트럭총공 멘트 정해준 아이돌 ㄷㄷㄷㄷㄷ 1 14:25 423
3034774 팁/유용/추천 과즙세연 "연수익 30억은 옛말, 작년엔 10억 벌어... 세금 많이 냈다" 3 14:25 469
3034773 이슈 [KBO] 4월 7일 선발투수 예고 3 14:25 236
3034772 기사/뉴스 [속보] 종합특검 "尹 대통령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개입 시도 확인" 10 14:24 346
3034771 정치 정부, 원유 공급망 확보 총력… 홍해 항로 원유선 통항 승인 14:24 49
3034770 이슈 응급헬기타고 34주 조산한 임산부.jpg 5 14:24 741
3034769 정치 [단독] 전세버스도 추경 지원…국토위, 소위서 459억원 의결 14:23 45
3034768 이슈 tvN 예능 <방과 후 태리쌤> 시청률 추이 3 14:23 566
3034767 기사/뉴스 [공식] 이승기 "7개월째 정산금 못 받아 전속계약 해지 통보"…무정산 '후크 사태' 데자뷔 3 14:23 574
3034766 유머 병원에서 이러면 심히 당황스러움 2 14:23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