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닥터신' 정이찬, 경직된 연기 톤이 빚어낸 기괴한 캐릭터성
1,698 7
2026.04.06 10:23
1,698 7

JyOylD

지난 4일과 5일 방송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극본 임성한, 연출 이승훈)에서는 장모 현란희(송지인)에 이어 김진주(천영민)의 뇌를 연인 모모(백서라)의 몸에 이식하고, 금바라(주세빈)까지 새로운 타깃으로 삼은 신경외과 원장 신주신(정이찬)의 기행이 그려졌다.정이찬은 이 과정에서 사랑이라는 명목하에 상대를 철저히 통제하려는 인물의 심리를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겉으로는 연인을 향한 스윗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맹목적이고 뒤틀린 욕망이 자리한 캐릭터의 묘한 양면성을 표현해 내며 극적 재미를 더했다.


특히 극 중 상황에 따라 냉온탕을 오가는 감정 변주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자신의 뜻대로 상황이 통제되지 않을 때는 서늘한 분노를 표출하다가도,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 덤덤하고 차분한 어조로 극과 극의 온도차를 만들어냈다.새로운 타깃을 향한 접근 방식에서도 톤 변화가 돋보였다. 명석한 두뇌를 지닌 기자 금바라를 세 번째 '뇌 체인지' 타깃으로 한 신주신은 특유의 건조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덤덤한 얼굴로 파격적인 질문을 던져 텐션을 끌어올렸다. 반면 기존의 모모(김진주 뇌)에게는 교묘하게 선을 긋고 금바라와 비교하는 냉혹한 모습을 보이며 극과 극의 온도차를 드러냈다.

비록 연기 톤과 표정이 여전히 다소 경직되고 딱딱해 순간적인 어색함을 남기기도 하지만, 이러한 뻣뻣함은 오히려 속내를 쉽게 읽을 수 없는 신주신의 캐릭터성과 묘하게 맞물리며 극의 기묘한 분위기를 한층 배가하고 있다.

이렇듯 감정을 읽기 힘든 특유의 건조함 위로 스윗함과 서늘함, 덤덤함과 광기를 불쑥불쑥 교차시키며 미스터리한 인물이 지닌 장르적 서스펜스를 나름 잘 이끌고 있는 정이찬. 내키는 대로 뇌를 바꿔치기하는 극단적인 설정 속에서 그가 또 어떤 예측 불가한 행동으로 극을 쥐락펴락할지 이목이 쏠린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65/0000016585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지밀X더쿠🧡 베지밀 신제품 바나나땅콩버터쉐이크 꼬르륵잠금🔒 체험단 모집! 567 04.03 43,5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0,7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11,0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7,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1,2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1,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7,3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5173 기사/뉴스 [영상] "트럼프보다 차라리 시진핑"…'글로벌 지지율' 중국이 미국 앞서 1 20:57 33
3035172 이슈 82MAJOR(82메이저) 5TH MINI ALBUM [FEELM] ♥ SCHEDULER 20:54 54
3035171 기사/뉴스 ‘이란 날려버린다’는 트럼프에…중·러 “즉각 휴전” 촉구 1 20:54 209
3035170 정치 [단독]與, '충북지사 경선 패배' 노영민 재심 신청 7 20:54 184
3035169 기사/뉴스 [단독] 고 김창민 감독 '응급실 사진' 입수…"가해자 반성 없이 노래 발매" 43 20:48 2,862
3035168 이슈 한 미군 장군이 1945년에 쓴 일기 5 20:48 1,066
3035167 이슈 [보검매직컬] 다인이가 준 팔찌 잃어버려서 쓰레기통 뒤지는 이상이 15 20:46 1,084
3035166 유머 팝업스토어에서 물건사고 자기 포카 받은 태연 1 20:45 678
3035165 이슈 [MiiWAN 미완소년] 未 그리고 美 너머의 完을 향해 20:45 83
3035164 팁/유용/추천 원덬이 살면서 비슷한 계기로 노래를 듣게 될 일이 또 없을 듯한 아이돌그룹 7 20:45 1,155
3035163 유머 진짜 금잔디 된 것 같아 북쪽에 집착광공 중동에 석유부자 8 20:45 1,112
3035162 유머 외국 힐링계정이 올린 꽃사진에 달린 충격적인 인용 26 20:44 2,673
3035161 이슈 Google Gemini | 김연아의 발레 도전 l '죽음의 무도' Full 4 20:44 465
3035160 유머 멤버 알엠의 아련 터지는 편지에 방탄소년단 지민 답장.. 18 20:44 1,111
3035159 이슈 라라의 스타일기 마스코트 키링.jpg 2 20:44 782
3035158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중인 여자아이돌 미담...twt 9 20:40 1,460
3035157 이슈 어나더 클라스 젠더리빌 ㄷㄷ.gif 16 20:40 3,383
3035156 정보 내 열일곱 살 때 그 애는 이미 내 우주였다 6 20:39 1,825
3035155 유머 배라 젠더리빌 저거 쪽지에 성별 적어준거 ㅈㄴ아방수처럼 여자??라고 적혀있는데 뭐 담아드리면 돼요? 하면어캐됨? 31 20:37 3,926
3035154 이슈 🦕사우스파르스가 뭔지 아니? 6 20:36 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