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닥터신' 정이찬, 경직된 연기 톤이 빚어낸 기괴한 캐릭터성
2,009 7
2026.04.06 10:23
2,009 7

JyOylD

지난 4일과 5일 방송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극본 임성한, 연출 이승훈)에서는 장모 현란희(송지인)에 이어 김진주(천영민)의 뇌를 연인 모모(백서라)의 몸에 이식하고, 금바라(주세빈)까지 새로운 타깃으로 삼은 신경외과 원장 신주신(정이찬)의 기행이 그려졌다.정이찬은 이 과정에서 사랑이라는 명목하에 상대를 철저히 통제하려는 인물의 심리를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겉으로는 연인을 향한 스윗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맹목적이고 뒤틀린 욕망이 자리한 캐릭터의 묘한 양면성을 표현해 내며 극적 재미를 더했다.


특히 극 중 상황에 따라 냉온탕을 오가는 감정 변주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자신의 뜻대로 상황이 통제되지 않을 때는 서늘한 분노를 표출하다가도,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 덤덤하고 차분한 어조로 극과 극의 온도차를 만들어냈다.새로운 타깃을 향한 접근 방식에서도 톤 변화가 돋보였다. 명석한 두뇌를 지닌 기자 금바라를 세 번째 '뇌 체인지' 타깃으로 한 신주신은 특유의 건조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덤덤한 얼굴로 파격적인 질문을 던져 텐션을 끌어올렸다. 반면 기존의 모모(김진주 뇌)에게는 교묘하게 선을 긋고 금바라와 비교하는 냉혹한 모습을 보이며 극과 극의 온도차를 드러냈다.

비록 연기 톤과 표정이 여전히 다소 경직되고 딱딱해 순간적인 어색함을 남기기도 하지만, 이러한 뻣뻣함은 오히려 속내를 쉽게 읽을 수 없는 신주신의 캐릭터성과 묘하게 맞물리며 극의 기묘한 분위기를 한층 배가하고 있다.

이렇듯 감정을 읽기 힘든 특유의 건조함 위로 스윗함과 서늘함, 덤덤함과 광기를 불쑥불쑥 교차시키며 미스터리한 인물이 지닌 장르적 서스펜스를 나름 잘 이끌고 있는 정이찬. 내키는 대로 뇌를 바꿔치기하는 극단적인 설정 속에서 그가 또 어떤 예측 불가한 행동으로 극을 쥐락펴락할지 이목이 쏠린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65/0000016585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11 04.29 66,7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8,7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18,9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00,0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20,5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8,6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0,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98159 이슈 새벽에 보다가 터진 스맙 SMAP 라이브 일본 인용들 15 05:45 766
1698158 이슈 가수도 노래하다가 웃겨서 터져버리는 80년대 일본 빠돌이들 응원법 3 05:13 489
1698157 이슈 지방세포: 옆구리는 일단 정착하면 쫓겨날 위험성이 적어요 9 04:05 2,940
1698156 이슈 날개 다친 까마귀 까줍(?)한 사람 8 04:01 1,577
1698155 이슈 30대인데 남편 없고 애도 없는 근데 5일이나 쉬는 억대연봉 직장인 27 03:51 4,588
1698154 이슈 강강술래 영상찍으려고 지나가는 사람한테 촬영 부탁했을때 잘 찍어줄 확률은? 3 03:45 925
1698153 이슈 아 빅나티 무대 오르니까 변기x1528ㅇㅈㄹ 3 03:20 1,416
1698152 이슈 기태수인이 뭔가 싶어서 살목지 봤는데 3 03:09 1,147
1698151 이슈 호감에서 개호감되는건 그럴수도있지인데 5 03:08 1,427
1698150 이슈 [KBO]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의 18 03:05 2,118
1698149 이슈 작년과 올해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것 같은 하투하 유하 17 03:03 2,007
1698148 이슈 아니 안무때문에 목아프다 하는거 같은데 이 소리하는것도 회사에서 눈치줌?ㅋㅋㅋㅋㅋ(feat 르세라핌) 6 02:41 2,516
1698147 이슈 살아있는 아내를 방치, 유기해서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발견당시 악취와 함께 수만마리의 구더기가 온 몸에 있었다고 함. 그 구더기는 살아있을 당시 생긴거라고 함 6월부터 11월까지 방치되었을거라고 추측하심 26 02:38 2,271
1698146 이슈 자기 아버지가 한국으로 치면 '친일파'였다는 알파고 5 02:27 3,229
1698145 이슈 [아스날 vs 풀럼] 요케레스 미친 멀티골 전반 3-0 ㄷㄷㄷ 2 02:20 347
1698144 이슈 아기를 향한 따뜻한 손길들 3 02:20 973
1698143 이슈 [짱구는 못말려] 5월 1일부터 예약판매중인 원시시대 피규어 시리즈 7 02:15 1,024
1698142 이슈 짜파게티 파김치 냠냠 2 02:12 698
1698141 이슈 [아스날 vs 풀럼] 부카요 사카 추가골 ㄷㄷㄷ 1 02:11 225
1698140 이슈 김희준 사진작가가 방금 업데이트한 방탄소년단 뷔 화보 32컷 26 02:08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