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닥터신' 정이찬, 경직된 연기 톤이 빚어낸 기괴한 캐릭터성
1,988 7
2026.04.06 10:23
1,988 7

JyOylD

지난 4일과 5일 방송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극본 임성한, 연출 이승훈)에서는 장모 현란희(송지인)에 이어 김진주(천영민)의 뇌를 연인 모모(백서라)의 몸에 이식하고, 금바라(주세빈)까지 새로운 타깃으로 삼은 신경외과 원장 신주신(정이찬)의 기행이 그려졌다.정이찬은 이 과정에서 사랑이라는 명목하에 상대를 철저히 통제하려는 인물의 심리를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겉으로는 연인을 향한 스윗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맹목적이고 뒤틀린 욕망이 자리한 캐릭터의 묘한 양면성을 표현해 내며 극적 재미를 더했다.


특히 극 중 상황에 따라 냉온탕을 오가는 감정 변주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자신의 뜻대로 상황이 통제되지 않을 때는 서늘한 분노를 표출하다가도,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 덤덤하고 차분한 어조로 극과 극의 온도차를 만들어냈다.새로운 타깃을 향한 접근 방식에서도 톤 변화가 돋보였다. 명석한 두뇌를 지닌 기자 금바라를 세 번째 '뇌 체인지' 타깃으로 한 신주신은 특유의 건조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덤덤한 얼굴로 파격적인 질문을 던져 텐션을 끌어올렸다. 반면 기존의 모모(김진주 뇌)에게는 교묘하게 선을 긋고 금바라와 비교하는 냉혹한 모습을 보이며 극과 극의 온도차를 드러냈다.

비록 연기 톤과 표정이 여전히 다소 경직되고 딱딱해 순간적인 어색함을 남기기도 하지만, 이러한 뻣뻣함은 오히려 속내를 쉽게 읽을 수 없는 신주신의 캐릭터성과 묘하게 맞물리며 극의 기묘한 분위기를 한층 배가하고 있다.

이렇듯 감정을 읽기 힘든 특유의 건조함 위로 스윗함과 서늘함, 덤덤함과 광기를 불쑥불쑥 교차시키며 미스터리한 인물이 지닌 장르적 서스펜스를 나름 잘 이끌고 있는 정이찬. 내키는 대로 뇌를 바꿔치기하는 극단적인 설정 속에서 그가 또 어떤 예측 불가한 행동으로 극을 쥐락펴락할지 이목이 쏠린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65/0000016585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833 04.22 38,0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5,6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53,5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1,2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56,4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2,6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7,5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2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3,4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3068 유머 뜻밖의 Hwp파일의 장점 01:46 255
3053067 이슈 하이디라오 수타면으로 뺨맞기 (2번째 시도중) 3 01:41 181
3053066 이슈 코딱지 먹는듯한(?) 모션이 카메라에 잡힌 야구선수.gif 7 01:40 456
3053065 이슈 스퀘어에 올라왔다가 지워져서 뎡배애서 플타는글 7 01:39 926
3053064 유머 대비감 대마왕인걸 또다시 증명한 어제자 양요섭... 2 01:39 232
3053063 이슈 트위터 알티타는 대군부인 비주얼 13 01:37 1,150
3053062 이슈 바르시니코프의 점프는 왜 아직도 전설일까?? 5 01:30 358
3053061 이슈 13년전 오늘 발매된, 딕펑스 "VIVA청춘" 4 01:29 82
3053060 이슈 한남들이 이번에 남자 일거리 뺏는다고 개지랄난 사건 (feat 축구) 9 01:28 1,280
3053059 이슈 평범한 15년차 은행원 노래 수준 1 01:28 573
3053058 이슈 신예은 인스타 업데이트 (ft. 리모와 광고) 2 01:25 528
3053057 이슈 하이디라오 전국투어 한다는 대구 면은우 근황 51 01:22 2,353
3053056 이슈 포레스텔라(Forestella) - Armageddon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9 01:22 230
3053055 이슈 슬슬 식당에서 이거 가능한지 궁금한 사람 많아짐 3 01:20 1,257
3053054 이슈 딸에게 차별대신 이해를 가르쳐준 엄마 5 01:20 1,149
3053053 이슈 너무 절망적인 카페 알바 브이로그...jpg 25 01:15 3,358
3053052 이슈 인간과 친구가 된 문어 3 01:15 483
3053051 이슈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YG 연습생+작곡 가능+안무 창작 가능+메인 래퍼+리더 <이게 갓데뷔한 신인 여돌 스펙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3 01:12 1,057
3053050 이슈 오늘자 공항에서 전담 걸린 라이즈 은석 86 01:11 6,242
3053049 정보 괴한에게 끌려갈 때 도망치는 방법 5 01:10 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