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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유가 폭등에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으로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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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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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짧고 거리는 가깝지만, 가성비 있게”

YMAxyW

고유가 시대로 인해 해외 대신 국내로 눈을 돌리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요즘 같은 시기에 매우 합리적인 선택으로 최근 국내 패키지여행은 과거의 틀에 박힌 여행보다 훨씬 다채롭고 재미있다. 해외로 나갈 수 없다면 국내에서 알뜰하지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항공권 가격 부담으로 신규 예약 눈에 띄게 감소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4월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전월 대비 2~3배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3~5월은 여름 성수기 예약을 시작하는 시점이지만, 항공권 가격 부담으로 인해 신규 예약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유류할증료만 수십만 원에 달하면서 소비자들의 여행 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여행사들은 유류할증료 인상 전 ‘라스트 미닛’ 프로모션을 진행, 수요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유가가 안정되지 않는 한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해외여행보다는 국내 여행 쪽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잘 알려진 관광지 외에도 인구 소멸 지역이나 숨겨진 마을을 방문하는 소도시 여행 패키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여행객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지역 사회에는 경제적 활력을 주는 착한 여행이 될 수 있다.

과거 중년층은 관광버스를 타고 단체 여행을 즐겼다면 최근에는 가성비와 편리함을 중시하는 쪽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직접 운전해야 하는 피로감과 치솟는 기름값 부담을 덜 수 있고 가족 단위 여행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여행이 인기다.

개별로 여행을 갈 때 발생하는 유류비, 통행료, 주차비 등을 고려하면 패키지여행의 비용 효과는 상당하다. 단체 할인 적용의 경우 유명 관광지 입장료나 숙박, 식사 비용이 단체 할인가로 적용, 개별 예약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다. 아울러 최적화된 동선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짧은 일정 동안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역사 탐방, 이색테마 체험 등 패키지여행으로 알차게


요즘은 28인승 또는 그 이상의 우등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식사와 숙소의 질을 높인 명품 여행 상품이 많이 있다. 효도 관광의 경우 부모님을 위한 안전 매니저 동행 서비스가 포함된 상품으로, 무리하게 걷지 않는 여유로운 일정이 특징이다. 이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패키지 상품들이 나오면서 내 입맛에 맞게 고르기만 하면 된다.

역사 탐방 패키지: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유적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상품으로 자녀 교육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지적 충족감을 준다. 경주의 경우 불국사, 석굴암 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탐방은 물론, 황리단길의 이색 카페 투어를 할 수 있다. 안동의 경우 하회마을에서 전통 가옥의 정취를 느끼고, 최근 젊은 층에도 인기인 ‘월영교’ 야경 투어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만한 투어다.

 미식 및 전통주 체험: 특정 지역의 양조장을 방문하거나, 제철 식자재를 활용한 로컬 맛집 투어가 포함된다. 경기도 포천 신사원은 전통주 박물관으로 유명한데 수백 개의 커다란 장독대가 늘어선 ‘세월랑’은 MZ세대들이 좋아하는 인스타용 사진 찍기에도 좋다.

다양한 전통주를 시음하며 나만의 가양주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아울러 ‘앉은뱅이 술’이라는 별명이 붙은 소곡주를 직접 빚어볼 수 있는 양조장도 마을 곳곳에 있어 무형문화재 지정 기능보유자의 설명을 들으며 전통 방식을 배울 수 있다.

▲ 웰니스 및 트레킹: 숲길 걷기나 명상 체험 등 건강을 테마로 한 코스들이 세분화되어 운영되고 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한양 도성길 트레킹의 경우 다소 경사가 있지만 성곽의 옛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인왕산 구간은 바위 능선이 아름다운 코스로, 범바위에서 바라보는 야경과 도심 풍경이 일품이다.

낙산 구간은 케데헌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낙산공원에서 흥인지문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코스다. 성곽길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어 남녀노소 걷기 좋으며, 특히 해 질 녘 성곽에 조명이 켜질 때의 분위기는 너무나 아름답다.

▲ 디지털 디톡스 템플스테이(경북/전남):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지리산 둘레길이나 내장산 숲길을 걷는 코스로 사찰의 고요함 속에서 진행되는 다도 프로그램이 연계되어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사찰 음식 클래스’와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 명상’을 통해 오감을 깨우는 경험을 제공한다. 


http://www.sisacast.kr/news/articleView.html?idxno=9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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