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인 사이 세계 각국의 음식을 즐기러 여행을 떠나는 식도락 여행객의 비중이 아시아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최근 아시아 9개국 3,353명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여행객 중 35%는 음식을 여행의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는 아시아 전체에서 대만(1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아고다는 "하노이의 쌀국수와 반미 같은 세계적인 메뉴부터 후에의 궁중 요리, 메콩 삼각주의 신선한 해산물에 이르기까지 베트남 음식 문화는 신선한 식재료와 섬세한 맛의 조화, 놀라운 지역적 다양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식도락 여행객들이 맛의 즐거움을 찾기 위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 태국, 한국, 말레이시아, 중국 순이었다. 특히 한국은 K-드라마와 영화의 영향으로 치맥'이나 떡볶이 같은 길거리 음식부터 정갈한 한식까지 베트남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 여행객은 3위에 올랐고, 뒤이어 말레이시아(4위, 33%)와 일본(5위, 32%)이 미식에 우선순위를 두는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 요리는 최근 몇 년 사이 유명 셰프들과 권위 있는 음식 잡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미식가들이 반드시 경험해야 할 미식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적인 미식 전문지 테이스트아틀라스(TasteAtlas)가 선정한 '세계 100대 미식국' 목록에서 베트남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앞지르고 1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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