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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내란의 밤' 선관위 일지엔 계엄군 '폭압적 요구' 빼곡

무명의 더쿠 | 04-03 | 조회 수 641

https://youtu.be/rfS7sNLX8LI?si=B44kgaxKBjfLXyYX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34분.

소총을 든 계엄군이 선관위로 진입합니다.

선관위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빼앗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외부와 단절된 직원들은 수사 과정에서 그날의 기억을 상세히 진술했습니다.

계엄이 해제된 후 청사로 바로 복귀한 직원 안모씨는 상황 일지를 휴대전화로 모두 찍었습니다.

사진 속 일지엔 "통합관제실 점거 후 서버실 개방요구"와 "핸드폰 전원 끄고 압수, 인터넷 접속 금지, 필수로 해야 하는 일만 허락받고 뒤에서 감시" 등 계엄군의 당시 움직임이 상세히 담겼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선관위 점거가 오히려 민주주의를 지킨 행위라고 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지난 1월 14일) : 보안 점검을 통해서 공정한 제도 개선을 추구한다는 것은… 국헌을 문란하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로 국헌을 더 강화하고 헌정을 지키는 거 아닙니까?]

하지만 선관위 직원들은 계엄군의 총 앞에서 떨었습니다.

직원 박모씨는 "휴대전화를 뺏고 외부와 연락도 못 하게 해서 전쟁이 난 줄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직원 이모씨도 "허리에 총을 찬 군인이 강압적으로 서버실 문을 열라 해서 너무 무서웠다"며 "당일엔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괴로웠고, 현재까지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계엄군 앞에서도 서버실 위치를 끝까지 함구한 직원도 있습니다.

직원 신모씨는 당직실에서 계엄군 7~8명을 마주쳤습니다.

이들은 청사배치표와 서버실 위치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신씨는 "서버실을 찾는 의도가 불순하다고 생각했다"며 "데이터를 조작하려 하는 게 아니냔 생각도 들었다"고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8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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