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09639?sid=102
대구에서 사위에게 살해돼 캐리어에 담겨 유기된 50대 장모가 가정폭력을 당하던 딸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생활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위는 아내가 범행을 신고하지 못하도록 2주간 곁에 붙어 감시하며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장모 A 씨(54)는 지난해 9월 딸 최모 씨(26)가 혼인 직후부터 남편 조모 씨(27)에게 가정폭력을 당하자 딸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거주해 왔다.
A 씨에 대한 폭행은 올해 2월 20일 딸 부부와 함께 중구 한 오피스텔형 원룸으로 이사한 뒤 이삿짐을 정리하면서 시작됐다. 조 씨는 “이삿짐 정리를 빨리 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A 씨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폭행이 계속됐지만 집이 원룸이라 숨을 곳이 없었던 탓에 A 씨 모녀는 신고조차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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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조 씨를 존속살해 및 시체유기 혐의로, 최 씨를 시체유기 혐의로 각각 구속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 씨의 가정폭력 행위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진행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상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유족 반대가 있어 요건 충족 여부를 포함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볼수록 안타깝다 모녀가 너무 고통받았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