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부활한 '다큐3일', 6일 첫 방송…평범한 이들의 특별한 이야기

무명의 더쿠 | 04-03 | 조회 수 1011

오는 6일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이 돌아온다. 


첫 번째 행선지는 서울의 대학가를 가로지르는 273번 버스. 출발과 도착의 순간은 저마다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흔들리며 어딘가로 나아가고 있다. '다큐멘터리 3일'은 하루 평균 3만 명이 이용하는 273번 버스에서 2026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봄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이들이 273번 버스에 오른다. 신학기를 맞은 유치원 교사, 낯선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 그리고 학교 마크가 새겨진 빳빳한 점퍼를 입은 새내기들까지… 저마다의 설렘과 긴장을 안고 버스에 몸을 싣는다. 


신입생 병재씨도 그토록 꿈꾸던 대학 생활을 이제 막 시작했다. 각종 학교 행사를 놓쳐 속상하다는 그의 말을 우연히 들은 4학년 선배가 먼저 밥을 사주겠다며 나섰다. 떨리는 손으로 연락처를 주고받는 순간, 과연 병재 씨는 선배와의 인생 첫 밥 약속을 이루었을까.


273번 버스는 서울에서도 유난히 돌고 도는 버스로 유명하다. 곧장 가는 길보다 멀고 느리지만, 결국 목적지에 다다른다. 팔이 부러져 병원으로 향하던 30대 청년 유성종 씨. 한때는 육상 선수로, 또 먹고살기 바쁜 회사원으로 살았지만 다시 공부를 결심했다. 대학원생이 되어 새로운 길에 들어섰고, 남들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다. 돌고 돌아온 길이지만, 그에게는 결코 헛된 우회가 아니다. 왼쪽 팔을 다쳐서 다행이라는 그는 그래도 논문은 볼 수 있다며 오히려 웃어 보인다.


대를 이어 273번 버스를 모는 강두환 기사는 '다큐멘터리 3일'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14년 전 '그래도 청춘이다 - 273번 버스' 편에 잠깐 등장한 아버지의 얼굴은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뒤 세상에 남아 있는 유일한 동영상 기록이 되었다. 아버지의 생전 모습을 보기 위해 수백 번 돌려본 '다큐멘터리 3일'. 카메라 앞에서 잠시 눈물짓지만 이내 밝은 모습으로 아버지가 달리던 273번 버스 길을 이어 달린다.


이외에도 평범한 일상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사연들이 273번 버스를 메운다.


6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김민지 기자 


https://v.daum.net/v/20260403172626799



https://youtu.be/9L8d-7Ac9JE?si=gbDXp4fB2UAxMoks

vnwAZa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77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보검매직컬] 따뜻하고 뭉클한 이상이-라옥자 여사님의 서사.jpg
    • 21:08
    • 조회 180
    • 이슈
    • 실시간 냉부에서 살짝 공개된 박은영 솊 웨딩화보.jpg
    • 21:08
    • 조회 552
    • 이슈
    4
    • 방금 냉부에서 공개된 박은영 셰프 웨딩사진
    • 21:06
    • 조회 1970
    • 이슈
    18
    • 넷플릭스 <사냥개들2>에 2PM 찬성 나오는 거 알았어?
    • 21:06
    • 조회 424
    • 이슈
    7
    • 이유영, 2년만 둘째 임신… 현재 임신 16주
    • 21:05
    • 조회 1201
    • 기사/뉴스
    5
    • 감독이 경기중에 육바연얘기해도 됨?
    • 21:04
    • 조회 492
    • 유머
    2
    • 헤일리 비버, 제니퍼 로렌스가 드는 미국 신흥 가방 브랜드
    • 21:04
    • 조회 1142
    • 이슈
    10
    • 몇몇 사람들이 궁금해한 큐티 스트릿 (큐스토) 센터 회색 담당 회색언니 무대
    • 21:02
    • 조회 318
    • 유머
    2
    • 한번 사면 생각보다 너무 오래 써서 잘 안바꾸게 된다는 전자기기;;;.jpg
    • 21:01
    • 조회 2675
    • 이슈
    31
    • 순살게장이 비싼 이유
    • 21:01
    • 조회 961
    • 이슈
    3
    • 박해일 가스라이팅 한 봉준호
    • 21:00
    • 조회 645
    • 유머
    5
    • 요즘 반응 좋은 세일러문 뮤지컬의 세일러 우라노스
    • 21:00
    • 조회 596
    • 이슈
    3
    • (공포주의) 예고편 진짜 일본 공포영화 그 자체라서 공포영화덬들 완전 기대하고 있는 영화...jpg
    • 20:58
    • 조회 761
    • 이슈
    2
    • 일본의 신기한 “봄이네요”의 의미
    • 20:58
    • 조회 2274
    • 유머
    36
    • 이소라의 도망가자.shorts
    • 20:55
    • 조회 563
    • 이슈
    16
    • 이게 진짜 차돌박이다!!!
    • 20:55
    • 조회 846
    • 유머
    4
    • 대통령 만난김에 예절포카
    • 20:54
    • 조회 1177
    • 유머
    12
    • 범인&에몬 양아치
    • 20:54
    • 조회 126
    • 이슈
    1
    • [KBO] 엠스플 인종차별 논란 구단이 항의했는데도 아나운서만 사과하고 방송사는 안 함
    • 20:53
    • 조회 1615
    • 이슈
    19
    • 오늘 데뷔 첫 컴백곡 막방한 앳하트 Butterfly Doors +단체사진
    • 20:53
    • 조회 61
    • 이슈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