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형량거래’ 거절했다는 박상용…미공개 녹취엔 “이익 못 받을 거 같아, 부탁드릴게요”
1,400 20
2026.04.03 13:47
1,400 20

[앵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진술을 유도했는지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검찰이 특정한 진술이 필요하다고 거듭 요구했다는 해석에, 당시 수사를 맡았던 박상용 검사는 형량 거래를 거절한 대화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을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부분을 포함해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김영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가 쌍방울의 방북 비용 대납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뒤 이뤄진 검사와 변호인의 통화.

[박상용/대북송금 수사팀 검사/2023년 6월 19일 : "(그 정도면 되는 거 아니냐고.) 그러면 300만 불을 어떻게 입증해요?"]

'300만 달러'를 이 대통령이 알았다는 증거가 없어, 이 전 부지사를 '종범'이 아닌 '공범'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맥락입니다.

[박상용/대북송금 수사팀 검사/2023년 6월 19일 : "300만 불도 당연히 얘기했을 거다 이렇게 추정으로 해가지고 가는 건데 그러면은 거기서 어떻게 이화영 씨를 종범화합니까? 그냥 공범이 되지. 지금 저기 정진상 김용 이런 사람들도 다 공범화 돼 있지 어디에 종범화 돼 있는 게 있습니까?"]

이어서 '법정까지 유지할 진술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박상용/대북송금 수사팀 검사/2023년 6월 19일 : "이재명 씨가 완전히 주범이 되고 이 사람이 종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있어야 저희가 그거를 할 수가 있고…."]

[박상용/대북송금 수사팀 검사 : "지금 뭐 받은 걸로는 이게 뭐 특별하게 어떻게 이화영 씨한테 해줄 수 있을지가 제가 잘 모르겠어요."]

박 검사는 "이 전 부지사 측이 제안한 '형량거래'를 거절하며 법리를 설명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공개되지 않았던 대화 뒷부분에서 박 검사는 이 전 부지사의 협조 때문에 주변인 수사를 중단했다고 말합니다.

[박상용·서민석/대북송금 수사팀 검사/2023년 6월 19일 : "이화영 씨가 생각하는 만큼 어떤 이익을 못 받을 것 같아서 조금 다시 재편을 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거기까지는 제가 전달해 볼게요.) 부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좀 부탁드릴게요. 죽겠습니다."]

자백할 게 아니면, 차라리 다 부인하라고 말한 뒤 통화는 끝납니다.

[박상용/대북송금 수사팀 검사/2023년 6월 19일 : "추가 수사들을 중단 해놓고 있으니까 검사들은 검사들대로 불만 넘치고, 아무튼 제가 완전 샌드위치가 돼가지고 막 너무 힘든 상황이에요. 차라리 다 부인한다…. 그러면 저는 그거에 맞춰가지고 이화영 씨 그냥 처리를 하면 되거든요."]

법무부와 대검은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끝나기 전 관련 진상조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15523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671 04.01 24,2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7,5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0,0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1,7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7,5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1,7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217 유머 고증 개박살난 의학소설이 보고싶다 1 15:34 199
3033216 유머 이사진 룸메 보여줬더니 성을 지키는 가고일같다고 함 15:34 237
3033215 이슈 효연 'Moveurbody (춤춰)' 이즘(izm) 평 1 15:33 166
3033214 기사/뉴스 중국인 젓가락 공격에 실명 위기…“비웃는다 착각해서” 1 15:32 335
3033213 이슈 와 고수 못먹는게 그냥 호불호라고 생각했는데 7 15:32 418
3033212 이슈 있지 유나 'Ice cream' 이즘(izm) 평 4 15:32 314
3033211 유머 꿈빛 파티시엘 작가를 소환한 한국 팬 4 15:32 365
3033210 기사/뉴스 20대 몰던 카니발에 치여… 경운기 탄 부부 모두 숨져 13 15:30 671
3033209 이슈 4/8일 이상순 라디오 나오는 아이유 3 15:29 276
3033208 기사/뉴스 ‘저작권 수익 상당한데’…도끼, 귀금속 대금 4500만원 3년째 미지급 1 15:29 273
3033207 기사/뉴스 "지혈만 10분, 이게 실수?"…시끄럽다고 4살 손 할퀸 어린이집 교사 6 15:28 611
3033206 유머 동화 속 캐릭터 같은 깜찍한 루이바오🐼💜 7 15:27 426
3033205 이슈 정준하가 폭로한 박명수 뒷담 엄청 했다는 연예인 16 15:27 2,006
3033204 유머 Edge 쓰는 사람 공감? 기본 시작페이지 낚시 기사 제목때문에 매번 깜짝 놀람 11 15:27 433
3033203 정치 [단독]전쟁 추경인데…TBS 지원금 50억 편성 9 15:27 578
3033202 이슈 원덬이 방금 보고 놀란 마크 리스닝파티 분위기 138 15:26 8,704
3033201 기사/뉴스 [공식] 마크, NCT 탈퇴 심경 “인생 챕터2 위해 결정, 팬들에게 너무 미안해” 9 15:25 1,648
3033200 이슈 14년전 오늘 발매된, 비투비 "Monday To Sunday" 1 15:23 41
3033199 기사/뉴스 오리 "PD한테 혼나던 나, 말려주던 서인영… 다 잘 되길" 6 15:22 1,044
3033198 이슈 엘르코리아 인스타 (코닥어패럴 캠페인 with 김혜윤) 5 15:21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