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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란 공격에 사우디 미군기지 '2000억' 사드 레이더도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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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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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현지시간 2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에서 운용 중이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핵심 장비 AN/TPY-2 레이더가 손상된 모습이 새 위성사진에서 포착됐습니다.

이 레이더는 미사일과 드론 탐지를 담당하는 사드 시스템의 핵심 장비입니다.

이번 중동전쟁은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는 지난달 1일 공격 이후에도 여러 차례 추가 공격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7일에는 기지 내 E-3 센트리 조기경보통제기와 공중급유기가 파손됐고 미군 1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미국 육군에 따르면 3월 1일 레이더 공격으로 우주미사일방어사령부 소속 병사 1명이 크게 다쳐 치료를 받다 일주일 뒤 숨졌습니다.

CNN은 이란이 레이더를 집중 타격해 미군의 공중 위협 탐지 능력을 떨어뜨리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요르단에 배치된 또 다른 AN/TPY-2 레이더도 파괴됐고 군 통신 인프라도 공격 대상이 됐습니다.

카타르에 있는 조기경보 레이더 역시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장비는 제작 비용이 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5000억 원에 이르는 고가 장비입니다.

앞서 CNN은 지난달 5일 위성사진을 근거로 기지 내 레이더 보관용 텐트가 공격받았다고 보도했지만 당시에는 레이더 손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위성사진에서는 이동식 트레일러에 실린 레이더가 텐트 밖으로 옮겨진 채 노출돼 있고 안테나에는 그을린 흔적과 파손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CNN은 미국 전쟁부가 과거 작전 보안을 이유로 레이더 공격 관련 언급을 피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미 중부사령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https://naver.me/F8lRzxv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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