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국세청 경고 무시…토스, '숨은 환급액 찾기' 환급 갑질
2,105 15
2026.04.03 12:33
2,105 15
대형 금융 플랫폼 토스(Toss)가 제공하는 '숨은 환급액 찾기' 등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가 원성을 사고 있다. 무리한 수수료 선취와 가능하지 않은 환급 서류를 받아오라는 조건 때문이다. 국세청은 그동안에도 이 서비스를 하는 회사들에 '존재하지 않는 서류를 요구하지 말라'며 직간접적으로 시정을 요구했지만, 토스는 여전히 서비스하고 있다.

3일 한 제보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토스 애플리케이션으로 2024년도 종합소득세 기한 후 신고와 환급을 신청했다. 당시 앱 화면에는 '175만원 환급'이라는 안내가 떴고, A씨는 예상 환급액의 10%인 약 17만원을 수수료로 선결제했다.

하지만 세무서로부터 돌아온 결과는 '기각'이었다. 애초에 환급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문제는 그 이후의 환급 절차다.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지만, 토스는 즉각적인 환급 대신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었다.

토스의 '숨은 환급액 찾기' 환급 안내 캡처

토스의 '숨은 환급액 찾기' 환급 안내 캡처

토스는 앱 내 '환급 신청에 문제가 생겼어요'라는 안내 화면을 띄웠다. 수수료를 환급받으려면 세무서에 전화해 이유를 확인하고, 특정 서류를 첨부하라고 요구했다. 토스가 요구한 서류는 △우편으로 받은 기각 또는 납부 통지서 △홈택스 알림 △세무 담당자 연락처가 있는 기각 안내 문자 캡처본 등이다.

그러나 관할 세무서는 "해당 서류는 세무서에서 발급해 줄 의무가 없고, 애초에 그런 서류는 존재하지도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소비자가 수수료를 돌려받으려는데, 발급할 수 없는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토스의 영업 방식도 문제다. 토스는 환급 안내 화면에 관할 세무서의 부서 직통 번호를 노출하고 '전화하기' 버튼을 만들었다. 기관과 협의하지 않은 일방적인 조치다.

사설 세무 플랫폼의 과장 광고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삼쩜삼' 역시 비슷한 영업 방식으로 제재받았다. 지난해 12월 공정위는 미확정 환급금을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기망 광고한 삼쩜삼에 시정명령과 7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세무서 관계자는 "본청(국세청)에서 이미 작년에 토스 같은 업체들에 무리한 서류를 요구하지 말라고 요구했다"며 "본인들의 편의를 위해 마구잡이로 과장 광고를 하고, 대상이 안 되는데도 환급이 된다고 영업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보자 A씨는 "세무서 직원이 속상해하며 내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 줬다"며 "토스 측에 세무서와의 통화 녹음 내용을 첨부하고 나서야 수수료를 환급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토스 관계자는 "기각 사실이 증빙되면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유 없는 환불 지연은 없다"며 "직통번호 안내는 고객의 정보 탐색 부담을 줄이기 위한 편의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https://naver.me/Gy3j6c9G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 X 더쿠💖 힌스 NEW 립 글로스 신개념 미러광 글로스 체험 이벤트! 332 00:05 10,0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9,2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20,6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3,7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23,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6,7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6,4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0,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6,0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8,2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9003 이슈 한때 하이틴 로코 좋아하던 덬들은 깜놀할 소식 19:17 1
3049002 이슈 말 타고 달리는 강동호(백호) 19:17 2
3049001 이슈 자정에 올라온 아이오아이 세번째 미니앨범 티저 19:16 124
3049000 정보 <마녀배달부 키키> 2주차 현장증정 이벤트 증정굿즈 모음(4월 22일부터) 4 19:13 375
3048999 유머 식당에 나타난 세쌍둥이 5 19:13 538
3048998 이슈 25만달러짜리 서스펜션을 장착한 트럭이 거친 지형을 고속으로 달리는 모습 1 19:11 408
3048997 유머 유독 3글자, 2글자 노래 제목이 많은 한 소속사 가수들 1 19:10 406
3048996 이슈 탈모약·여드름 치료제·사후피임약, '비대면 처방' 금지.gisa 6 19:10 566
3048995 이슈 코치 브루클린 숄더백 여름 신상 공개 18 19:09 1,375
3048994 정보 남경대학살 날조라고 주장하는 일본인은 일부다라는 일본인 7 19:09 552
3048993 이슈 탑차가 화물연대 노조원들 덮쳐 1명 사망·2명 부상 2 19:08 397
3048992 이슈 전지현 방금뜬 피아제 스위스 행사 고화질 사진 6 19:06 1,020
3048991 이슈 슈스케 오디션 보러 왔다가 제왑 캐스팅 된 수지 3 19:06 928
3048990 이슈 키오프 하늘 Who is she 쇼츠 업뎃 🩵 19:05 48
3048989 이슈 에픽카세 끝날때 나오는 에픽하이 클래식 버전 음원나옴 2 19:05 216
3048988 이슈 공항에서 팬이 넘어지니까 같이 넘어지는 아이린 1 19:04 1,082
3048987 유머 첫 풀장에 들어가서 휘둥그레 해졌던 후이바오🩷🐼 19 19:03 919
3048986 이슈 일본 샤브샤브 무한리필집 고기가 뭔 스텔스냐며 화제 21 19:01 2,422
3048985 이슈 엔시티위시 'Ode to Love' 멜론 탑백 12위 진입 24 19:01 766
3048984 유머 다이쇼로망이라니 ㅉㅉ 처라리 다이소로망이 낫겠다 8 19:01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