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국세청 경고 무시…토스, '숨은 환급액 찾기' 환급 갑질
2,032 15
2026.04.03 12:33
2,032 15
대형 금융 플랫폼 토스(Toss)가 제공하는 '숨은 환급액 찾기' 등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가 원성을 사고 있다. 무리한 수수료 선취와 가능하지 않은 환급 서류를 받아오라는 조건 때문이다. 국세청은 그동안에도 이 서비스를 하는 회사들에 '존재하지 않는 서류를 요구하지 말라'며 직간접적으로 시정을 요구했지만, 토스는 여전히 서비스하고 있다.

3일 한 제보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토스 애플리케이션으로 2024년도 종합소득세 기한 후 신고와 환급을 신청했다. 당시 앱 화면에는 '175만원 환급'이라는 안내가 떴고, A씨는 예상 환급액의 10%인 약 17만원을 수수료로 선결제했다.

하지만 세무서로부터 돌아온 결과는 '기각'이었다. 애초에 환급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문제는 그 이후의 환급 절차다.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지만, 토스는 즉각적인 환급 대신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었다.

토스의 '숨은 환급액 찾기' 환급 안내 캡처

토스의 '숨은 환급액 찾기' 환급 안내 캡처

토스는 앱 내 '환급 신청에 문제가 생겼어요'라는 안내 화면을 띄웠다. 수수료를 환급받으려면 세무서에 전화해 이유를 확인하고, 특정 서류를 첨부하라고 요구했다. 토스가 요구한 서류는 △우편으로 받은 기각 또는 납부 통지서 △홈택스 알림 △세무 담당자 연락처가 있는 기각 안내 문자 캡처본 등이다.

그러나 관할 세무서는 "해당 서류는 세무서에서 발급해 줄 의무가 없고, 애초에 그런 서류는 존재하지도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소비자가 수수료를 돌려받으려는데, 발급할 수 없는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토스의 영업 방식도 문제다. 토스는 환급 안내 화면에 관할 세무서의 부서 직통 번호를 노출하고 '전화하기' 버튼을 만들었다. 기관과 협의하지 않은 일방적인 조치다.

사설 세무 플랫폼의 과장 광고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삼쩜삼' 역시 비슷한 영업 방식으로 제재받았다. 지난해 12월 공정위는 미확정 환급금을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기망 광고한 삼쩜삼에 시정명령과 7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세무서 관계자는 "본청(국세청)에서 이미 작년에 토스 같은 업체들에 무리한 서류를 요구하지 말라고 요구했다"며 "본인들의 편의를 위해 마구잡이로 과장 광고를 하고, 대상이 안 되는데도 환급이 된다고 영업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보자 A씨는 "세무서 직원이 속상해하며 내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 줬다"며 "토스 측에 세무서와의 통화 녹음 내용을 첨부하고 나서야 수수료를 환급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토스 관계자는 "기각 사실이 증빙되면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유 없는 환불 지연은 없다"며 "직통번호 안내는 고객의 정보 탐색 부담을 줄이기 위한 편의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https://naver.me/Gy3j6c9G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팡플레이 <강호동네서점> 강호동 X 악뮤와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댓글 이벤트 📖❤️ 6 17:20 1,3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8,3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1,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1,7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8,5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414 이슈 PARK HYO SHIN (박효신) - 'AE' Official MV 18:28 23
3033413 이슈 이재모피자, 4월2일부터 임실치즈에서 자체개발 치즈로 변경.jpg 23 18:24 1,545
3033412 이슈 오늘자 뮤직뱅크 Baby DONT Cry (베이비돈크라이) - Bittersweet 무대 18:24 43
3033411 유머 요리왕 비룡(떡류탄) 요리실력 근황 3 18:23 574
3033410 팁/유용/추천 이 서류에 싸인하면 어이없이 보험료 안 줌.. 보험사에 억울하게 당하지 않는…… TIP 8 18:23 603
3033409 이슈 알바생고소한 빽다방점주 입장문 요약 11 18:22 1,326
3033408 이슈 신발 신고 전각 내부 들어가는 사람들땜에 열받은 덕수궁 4 18:19 1,368
3033407 유머 분위기 좋은 아이돌 그룹 특징 .jpg 1 18:19 690
3033406 이슈 Ice Cream - 유나 (ITZY) [뮤직뱅크/Music Bank] | KBS 260403 방송 1 18:17 100
3033405 유머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내 생일을 축하해주는 거 어떻게 생각해?(feat. 유우시, 세훈) 7 18:17 415
3033404 이슈 핫게간 붉은사막 부엉이바위 논란은 날조 + 억까임 73 18:15 2,297
3033403 정보 [플레이브] 선공개곡 '흥흥흥 (feat. SOLE)' 음원 공개🌸🌸🌸🌸🌸 11 18:15 235
3033402 이슈 뮤직비디오로 청춘 드라마 완성한 밴드 18:14 217
3033401 이슈 유튜브 시작한 배우 영상에 무명의 더쿠들 출연.jpg 30 18:14 2,207
3033400 유머 속눈썹 연장한 딘딘 28 18:13 2,686
3033399 기사/뉴스 [단독] “검사 한 명이 600건 맡아”… 공소시효 넘겨 범인 놓친 사건 급증 15 18:13 701
3033398 이슈 ⚠경고⚠ 내향인 기빨림 주의 | 👣이은지의 저벅저벅(나영석 이은지 유병재 유승호) 18:12 171
3033397 이슈 어제 끝난 엠넷 <쇼 미더 머니 12> 막방 시청률.jpg 9 18:10 1,124
3033396 이슈 정규4집 발매기념으로 갤러리 팝업 전시하는 포레스텔라 1 18:10 139
3033395 이슈 생리 티저.twt 10 18:09 1,096